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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비즈니스 포럼'을 위한 첫 걸음조규남ㆍ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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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9  0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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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대부분의 언론사가 그리고 많은 기관등에서 무슨 이름의 상을 제정해 기업이나 개인에게 수여하곤 한다. 올해에도 국내 사정이 어수선하다지만 그 행태에는 변함이 없다.

본지 역시 올해 처음 ‘2016 올해의 로봇기업(2016 Korea Robot Company of the Year)' 16개사를 선정해 지난 1일 발표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CEO 경영 능력, 신제품 발표 및 시장 반응 등 종합적인 요소를 평가해 산업용 로봇, 전문서비스 로봇, 개인서비스 로봇, 교육용 로봇, 로봇 부품, 로봇 SW, 자율주행시스템 등 7개 부문에 총 16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의 상황을 보면 연간 매출이 몇 억 원에서부터 100억대, 200억대, 600억대 등 다양한 규모의 로봇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설립된 지 20년이 넘은 중견 기업에서부터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3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들도 여럿 있다. 스타트 업 기업들은 매출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새로 출시한 신제품의 시장 및 소비자 반응, CEO의 열정 등을 더 높게 평가해 선정했다.

본지는 매년 이 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본지가 이러한 상을 제정한 이유는 우선 국내 로봇기업들의 CEO 모임을 만들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올해는 16개 기업이지만 몇 년 지속하다보면 국내 대표 로봇기업들의 CEO 클럽 또는 비즈니스 포럼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직을 통해 로봇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고, 좀 더 친밀해 질 수 있다면 국내 로봇산업 발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지난 가을 어느 사석에서 로봇사업을 하고 계신 한 교수님으로부터 로봇신문사가 로봇비즈니스 포럼 같은 것을 만들어 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어떻게 하면 우리 신문사도 국내 로봇기업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받은 제안이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을 드린 적이 있다. 그 첫 결과물이 어쩌면 올해의 로봇기업상 제정이다. 시상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임 산업부 로봇 담당 과장을 초청해 새해 정부의 로봇정책 방향을 듣고 수상 기업 CEO들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그리고 신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과의 상견례 자리도 겸하게 된다.

앞으로 본지는 새해 1분기에는 로봇산업진흥원장, 2분기에는 로봇PD 등을 연속으로 초청해 이번 수상 기업 CEO들과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로봇기업 CEO들을 위해 타 분야 전문가도 초청해 강연회도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봇기업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수시로 의견을 듣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우리 언론사가 진행해 볼 생각이다. 그렇게 지속해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참여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 로봇신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로봇 산업계에 잘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자 여러분들과 로봇기업, 관련 기관 등의 사랑과 지원 때문이었다는 것을 필자는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작지만 그들을 위해 무언가 우리가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조규남ㆍ본지 발행인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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