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4일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 따르면 내년도 R&D 지원규모는 2016년 대비 3.1% 감액된 3조 3382억원이다. 중점지원 분야인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동력분야에 2016년 대비 2.5% 증가한 3조 587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카, 로봇, 반도체 등 유망 신산업 분야 주요 사업의 경우 지난해 1476억원에서 2117억원으로 증가했다.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보면 ▲자동차분야 핵심기술개발:2016년(525억원)→ 2017년(824억원)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 2016년(722억원)→2017년(884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연구개발:2016년(229억원)→2017년(409억원) 등이다. 무인항공기, 가상증강 등 성장 유망 산업 선점을 위한 6개 사업에는 1007억의 지원 예산이 신설됐다. 무인항공기융합시스템구축 및 운용 34억, 국가 전략프로젝트 72억, 권역별 신산업육성 139억, ESS 기술개발 437억, 직류송배전시스템 52억, 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 273억 등이다.

강성천 산업정책실장은 “2017년도 산업기술R&D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먹거리 창출과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적극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회계년도 시작전 시행되는 통합공고를 통해 산업부 R&D사업 참여 희망자들이 사업 정보를 미리 접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내실있는 사업계획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