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 산하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가 스틸 이미지 사진을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로보틱스 트렌즈’에 따르면 이 알고리즘은 2백만건에 달하는 동영상을 대상으로 학습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틸 사진을 1~2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사람이나 물건의 현재 움직임을 보고 향후 발생할 동작을 예측하는 것이다. 이 인공지능을 기계시스템에 적용하면 사람의 설명 없이도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알고리즘은 향후 첨단 보안 전략이나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 등에 적용 가능하다. 가령 시큐리티 카메라에 찍힌 사람의 스틸 이미지를 보고 다음 동작을 예측해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해변 사진에서 파도가 움직이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골프장 사진에는 골퍼가 잔디 위를 걷는 동작을 생성할 수 있다.
이 알고리즘은 ‘대립적 학습(adversarial learning)’이라는 딥러닝 방법을 채택했다. 이 방법은 2개의 경쟁하는 신경망(neural networks)을 활용한다. 하나의 네트워크는 동영상을 생성하고, 또 다른 네트워크는 실제 이미지와 생성된 동영상을 구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전자는 ‘생성자’이고 후자는 ‘구별자’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성자는 구별자를 바보로 만들 수 있다. 복수의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배경(background)과 전경(foreground)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장면을 생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