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과 경남로봇고등학교는 지난 24일 재단 2층 회의실에서 로봇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조용호원장(왼쪽에서 네번째)와 이인용교장(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협약식 직후 기념촬영에 나섰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경남지역 첫 로봇특성화고교인 경남로봇고등학교와 손잡고 현장 중심의 로봇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원장 조용호)은 지난 24일 재단 2층 회의실에서 지역 로봇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에 필요한 교육역량강화 지원과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로봇고등학교(교장 이인용)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경남로봇고는 로봇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로봇재단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과 연관된 현장실습 및 인턴과정 등의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실업계 고교와 다른 로봇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체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로봇고는 내년 개교를 앞두고 11월21부터 25일까지 5일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남로봇진흥재단은 앞으로 경남로봇고를 적극 지원해 지역을 대표하는 로봇인재양성기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호 경남로봇진흥재단 원장은 “경남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가 로봇”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로봇고등학교의 우수한 인력이 로봇기업들에 많이 공급돼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안군 소재 함안대산고등학교를 모태로 하는 경남로봇고등학교는 로봇제어전자과와 로봇콘텐츠과 등 2개과를 설치하고 56명의 첫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