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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의 비행기 조종사 로봇 '파이봇'IEEE스펙트럼ㆍ 파퓰러메카닉스 등 매체에 소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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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22  1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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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비행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조종사 로봇 ‘파이봇’을 공개했다. 비록 시뮬레이터를 통한 비행이지만 로봇이 인간 파일럿을 대신할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KAIST 항공우주학과 심현철 교수팀은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IEEE 주최 '세계지능형로봇시스템총회(IROS) 2016'에서 비행 시뮬레이터 상에서 파이봇의 비행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파퓰러메카닉스, IEEE스펙트럼 등 과학 전문사이트들은 파이봇이 가상 화면을 앞에 두고 마치 실제 비행을 하는 것처럼 엔진을 켜고, 이착륙을 하고, 비행하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파이봇을 위해 비행기의 어떤 부분도 고치거나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반 비행기 조종실에 있는 핸들, 연료 조절판, 방향타 페달을 비롯한 모든 스위치와 레버를 그대로 사용한다. 기존 자율 비행 기술의 경우 맞춤형 항로를 필요로 하거나 많은 비용을 들여 비행기의 운영 체계를 수정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현재 파이봇은 전체 시간의 80% 내에서 비행기를 성공적으로 착륙시켰으며 이는 로봇으로는 대단한 성과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실제 비행용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파이봇 훈련은 시뮬레이터로 진행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위험지역에서 인간 파일럿을 대신해 비행기를 운항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은 요원해보이지만 몇 년 내에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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