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카와전기의 양팔 로봇

일본 지방자치단체인 오이타현이 산업용 로봇 기술자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오이타현은 나카츠시에 있는 ‘현립공과단기대학’을 로봇 활용 인재 육성 거점으로 선정하고 최근 양팔 로봇을 도입했다. 이 로봇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산업용 양팔 로봇의 기본적인 기능을 습득시키고 소프트웨어 개발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해 오이타현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현립공과단기대학은 앞으로는 기계 시스템 계열, 전기전자 시스템 계열 전공 학생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로봇 조작의 기초 지식을 배우는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생산라인의 로봇과 다른 제어 기기를 연계시키는 기술 강의도 실시한다. 내년부터 로봇제어의 기초 기술 및 운영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한 양팔 로봇은 야스카와전기의 산업용 로봇으로 제품의 조립과 반송용으로 활용된다. 관절에 해당하는 축(軸)은 총 15개다. 한쪽 팔에 7개, 허리 부분에 1개씩 있다. 한팔 로봇은 이미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현립공과단기대학은 그동안 로봇 관련 교육은 기계시스템 계열을 중심으로 진행해왔는데 이번에 전기전자 시스템계열로 확대했다. 사회인 대상 교육은 연 2회 정도 실시하고 특별 교육을 올해 4회로 늘려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