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형 로봇 격구

로봇과 전통놀이인 격구가 만난다.
2013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통놀이, 로봇기술을 만나다!' 행사가 9월27일 부터 나흘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산업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통 격구에서 등장하는 말대신 이동형 로봇 '비비 라이더'를 타고 벌이는 로봇격구 경기와 경기를 전후해서 열리는 특별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공연으로는 로봇격구 전 경기 서막을 알리는 전통연희팀의 특별 공연 ‘길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후에는 '12발 상모 돌리기'와 '버나 돌리기'로 이루어진 전통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로봇격구와 전통연희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비비라이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행사기간동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 남문 PRT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총 3회씩 공연이 펼쳐진다.

격구는 원래는 말을 타고 장시(杖匙)라는 채를 이용해 공(木毬)을 쳐서 상대방 구문(毬門)에 넣는 우리나라 전통무예 중의 하나이다.

▲ 이동형 로봇 길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