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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온 로봇, 루빅 큐브 신기록 경신자율주행자동차용 프로세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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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6  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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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루빅 큐브 신기록이 0.637초로 단축됐다. 이는 인간 신기록인 4.74초보다 7배 이상 빠른 것이며 기존 로봇 기록인 0.887초를 0.2초 이상 앞당긴 놀라운 기록이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일렉트로니카 박람회에서 로봇 ‘서브1 리로디드(Sub1 Reloaded)’가 3x3 방식 루빅 큐브 신기록을 경신했다. 독일 테크 기업인 인피니온이 개발한 이 로봇은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벤트에 등장했다. 서브1 리로디드 로봇에는 인피니온이 자율주행차에 사용한 것과 비슷한 마이크로칩이 탑재돼있다.

서브1 리로디드는 다른 프로세서를 이용한 같은 기계 초기 버전의 로봇이 세운 0.887초를 깨뜨렸다. 인간이 세운 루빅 큐브 신기록은 이 달 초 인도네시아 블리타르에서 열린 자바 티무르 오픈 2016 대회에 참가한 네덜란드 출신의 매츠 벌크가 세운 4.74초이다.

인피니온은 “이처럼 난이도가 높은 복잡한 퍼즐을 기계가 풀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며 “서브1 리로디드의 경우 자율주행차 운전자보조시스템으로 사용된 것과 유사한 오릭스 제품군의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모터 제어용 파워를 담당했다”고 발표했다. 루빅 큐브의 컬러 사각형으로 구성 가능한 조합이 43퀸틸리언(10의 18제곱) 이상으로 이 수치는 지구를 275개층으로 덮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로봇의 루빅 큐브 맞추기는 버튼을 누르자마자 끝이 났다. 하지만 이 과정은 기계에 부착된 센서 카메라 셔터 기능을 제거하고 컴퓨터가 큐브의 스크램블 과정을 감지하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루빅 큐브는 20회의 동작만으로 맞출 수 있지만 서브1 리로디드는 최소 횟수가 아니라 최단 시간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최소 동작보다는 몇 회가 더 추가됐다. 최단시간 목표 달성을 위해 명령이 내려지면 6개의 로봇 모터 제어 팔은 상상을 초월한 속도로 움직인다.

조인혜 객원기자  ihch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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