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적재산 관련 IT기업인 '골드아이피(GoldIP)'가 브이스톤(주)과 제휴해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소타(Sota)’ 기반의 로봇법률가 서비스인 ‘리가로보(RegaRobo)’를 발표했다. '소타' 로봇은 무게 1kg, 키 28cm의 소형 로봇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변호사나 변리사 등 법률 대리인이 너무 어려운 법률적 용어를 쓰거나 위압적인 인상을 주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법률대리인과 접촉시 언어 문제도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해외에 특허 출원이나 의장권 등록 등 업무 추진시 해외 법률 대리인과 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리가로보는 고객들이 좀더 친근하게 해외 특허 등록 등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원격 화상서비스가 지원되는 채팅 서비스를 통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팅 서비스를 위한 전문 상담원이 배치된다. 고객들은 골드 아이피가 제공하는 채팅서비스인 ‘IP디렉트(Direct)'에 접속해 보다 원활하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IT디렉트와 전문상담사를 통해 영어 동시 통역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주요 대상 고객은 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을 원하는 일본내 발명가나 기업들이다. 해외의 변호사들과 IP디렉트를 통해 계약서 등을 교환할 때 소타가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변호사나 변리사에게 의사나 감정을 전하고 싶을 때 소타를 통해 표현할 수 있다. 리가로보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인 ‘소타’를 통해 원격지에 있는 법률 대리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보다 친근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로봇 서비스 가격은 초기 설치 비용 14만5000엔에 월정액이 4500엔이다. 지난 9일부터 1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