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리뷰
미국 로봇 과학자, 2016년 로봇산업 로드맵 발표자율주행차ㆍ무인항공기 등 신기술 통합 필요성 제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11.08  15:09:13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 자율주행자동차
향후 미국 로봇산업의 방향성과 전망을 제시하는 로드맵이 새로 발표됐다.

총 109페이지의 문서로 작성된 2016년판 미국 로보틱스 로드맵(U.S. Robotics Roadmap)은 미국내 150여명의 로봇 과학자들이 참여해 만들어졌으며,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 ‘헨릭 I. 크리스텐슨(Henrik I. Christensen)’ 교수가 주편집자를 맡았다. 참여 대학은 예일대, 카네기멜론대, 유타대, 워싱턴대, 밴더빌트대, 코넬대, 클렘슨대 등이다, 미국 과학재단(NSF), 캘리포니아대학, 오래곤대학, 조지아텍 등이 후원했다. 로드맵의 제목은 'A Roadmap for US Robotics From Internet to Robotics'다.

미국 로보틱스 로드맵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발간됐으며 2013년 오바마 행정부가 도입한 ‘국가 로보틱스 이니셔티브(National Robotics Initiative)’의 근간이 되었다. 지난 2013년에 개정판을 냈으며 미 대선에 맞춰 7일(현지 시간) 새로운 버전이 공식 발표됐다.

▲ 미국 로봇산업 로드맵 표지
이번 로드맵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업용 드론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정책적인 프레임워크를 요구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능적인 기계를 개발할수 있도록 '인간-로봇 상호작용(HCI)'에 관해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초등학생으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STEM 영역에서 교육적인 노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연구 혁신, 기술, 정책 등 분야에서 미국 정부의 주도권이 계속 이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무인자동차와 정책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이 2013년 로드맵에서 예상한 것 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극복해야할 많은 과제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1천만 마일 이상의 주행 기록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도 비슷한 실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산업용 로봇’처럼 되어야 한다. 산업용 로봇은 사람의 간섭없이도 3년 동안 자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방법과 기술이 단일의 표준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 표준화와 시스템 통합이 많은 중압감을 주는 게 사실이지만 필수적인 과정이다.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그리고 지방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일반 자동차가 같은 도로를 공유할수 있도록 정책과 관련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무인항공기 관련 규정과 정책 역시 정비되어야한다. 그렇게 된후에 비로소 드론 배송, 환경 모니터링 등 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

군집 로봇과 군집 드론 제어 기술도 개발되어야 한다. 한사람이 소그룹의 UAV와 자율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할 필요가 있다. 인간-로봇 상호작용(HCI) 기술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연주자의 관계를 닮아 있다. 개별적인 연주자는 지휘자로부터 지시를 받지만 자신만의 음악을 연구할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하다.

건강 의료와 동반자 로봇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동반자 로봇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50세 이상의 인구가 50%를 넘어섰다. 로봇은 고령자들이 집안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로봇이 주변 환경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신뢰성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 로봇은 인간의 개입없이 장기간 자율성을 가질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TV 리모콘처럼 쉽게 만들 필요가 있다.

제조
고객 맞춤형 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급 자동차들은 색상, 좌석, 전자 부품 구성 등 수많은 옵션을 갖고 있다. 고객들의 이 같은 요구에 부응하려면 자동차 산업에 투입되는 로봇 역시 매우 정교한 기술을 갖춰야 한다. 최근 해외에 나갔던 미국 기업들의 공장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6년간 미국 제조산업 부문에서 9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로봇산업의 성장이 일자리 상실을 의미하지 않는다.

산업 현장의 로봇 시스템은 노동자들이 별도의 훈련 또는 교육 과정 없이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해야 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비디오 게임기처럼 쉽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로봇의 매니퓰레이션 능력은 최소한 어린아이의 수준으로 향상되어야 한다. 현재 로봇의 물건 집는 능력은 1세 영아 수준에 불과하다.

산업 인터넷과 사물인터넷
연구자들은 물리적인 시스템이 무선을 통해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 칩에 연결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로봇은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인간과 협력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에 의해 해킹되지 않도록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교육

로봇시스템은 가정과 일터를 급격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일반 대중과 노동자들은 로봇시스템과 상호 교류하기위해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유치원, 초등학교, 직업학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이 이뤄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교과과정을 따라가지 못하고 로봇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경제에 적응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능력을 함양하고 로봇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필요성이 높다.

로보틱스 인프라의 공유
연구자들은 로봇 연구 인프라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연구 네트워크는 자율주행자동차, 의료 및 케어 로봇, 수중 로봇, 무인 항공기, 농업용 로봇, 마이크로 로봇 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기존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각 시설을 확충하고 공유하는데 시설당 3백만 달러의 투자가 요구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장길수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도터, 'AI 심혈관 솔루션'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돼
2
브이디컴퍼니-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AI 청소 로봇 보급 협약
3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4-12)
4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시대 클라우드 정책방향 수립에 본격 착수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
로보티즈, LG전자와 본격 협력
7
건솔루션-한양대 ERICA, 지능형 로봇 맞춤 인재양성 업무 협약 체결
8
애질리티 로보틱스 '디지트', '2024 RBR50 혁신상' 올해의 로봇에 선정돼
9
프랑스-독일 연구팀, 전기 소비 25% 줄이는 '그린봇AI' 프로젝트 추진
10
일본 로봇 스타트업 '이노피스', 임업조합에 착용형 로봇 공급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