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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인구대국 인도의 직업 재편한다자동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는 일시적...생산성 증가와 일자리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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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3  17: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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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이 인구 대국 인도의 직업을 재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인도의 로봇에 대한 관심 정도를 보여주는 인도 영화 '로봇'의 한장면

인도의 로봇산업이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로봇이 세계 제2위 인구대국 인도의 직업을 재편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의 인디아타임즈(The Times of India)는 최근 향후 10년 안에 로봇이 인도의 모든 산업에 투입되어 다양한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도 코친 인근의 경운기 부품 제조업체 팻프레싱은 노동자들이 최근 직장을 자주 옮기는 잡호핑족의 특성이 나타남에 따라 장기 숙련공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그 대안을 로봇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이 회사 푸누스 키란 프린스 이사는 가격만 저렴하다면 용접 같은 분야에서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보장할 수 있는 로봇이 고용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저가의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음을 전했다.

푸네지역의 폭스바겐 자동차 공장 역시 향후 자동화 도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이다. 푸네 공장은 전체 라인의 30%정도 자동화가 돼 있지만, 전체 라인의 90%가 자동화된 독일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이에 따라 향후 10~20년 안에 이 회사의 자동화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로봇 산업이 공장 자동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제로봇협회(IFR)는 인도의 공장자동화 라인에 투입된 로봇은 2013년 현재 1547대에서 201535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디아타임즈는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어, 자동화에 의한 노동인력 감소는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자동차 기업들은 오히려 자동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공급체인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또한 수많은 로봇 관련 직업이 생겨났으며 궁극적으로는 감소된 공장 노동자도 다시 늘어나게 됐다고 평가 했다. 로봇에 의한 효율성이 산업에 재투입돼 경제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논리다.

이에따라 인디아타임즈는 자동차 기업들이 과거에는 자동차와 거의 관련이 없었던 전문가들의 고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로봇 산업의 성장은 다양한 직업군의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전문업체 가트너의 헝 르홍 부회장은 인디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인간 대 기계는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다" "인간과 함께 일하는 기계가 더 나은 선택으로 평가받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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