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잠수정 '레무스'

영국 해군이 최근 무인 잠수정(UUV:Unmanned Underwater Vehicle), 무인 헬기, 자율 고속정(RIB) 등 무인자율시스템을 활용한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IT월드 등 매체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군사동맹국과 방위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주 스코틀랜드 해안 인근에서 ‘무인 전사(Unmanned Warrior) 16’ 작전을 수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레무스 600(Remus 600) 무인잠수정과 자율 고속정, 무인 헬기 등 자율시스템 등이 투입됐다. 이들 자율시스템은 정찰, 정보수집, 기뢰 대응 등 업무를 수행했으며 무인 전사 작전의 5가지 테마 가운데 명령과 통제, 기뢰 탐지, 수로 측량 등을 시연했다.

▲ 영국 해군이 무인잠수정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투입된 무인잠수정인 레무스 600과 레무스 100은 바다밑을 운행하면서 소나 빔을 이용해 기뢰의 위치를 찾고 해저 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베어 블랙스타트’ 고정익 항공기는 통신 중계 역할을 담당했다. 작전 중 각 자율시스템간에 통신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50대 이상의 장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