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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로봇 국제안전규격 진입장벽 될 수 있다"협업 로봇 세미나 지난 14일 킨텍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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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5  0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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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곽관웅 교수가 협업 로봇 국제안전기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로보월드 2016'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협업로봇(협동로봇)의 부상이다. 리씽크 로보틱스, 유니버설 로봇, 야스카와, 가이텍 등 여러 업체들이 협업 로봇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협업 로봇이 중요한 로봇 기술 흐름으로 부상하면서 협업 로봇의 국제 안전규격 및 표준화 동향 등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킨텍스에선 한국로봇산업협회 주최로 협업 로봇 관련 국제 표준화 동향과 유럽안전 인증규정 및 로봇 안전 평가를 주제로 협업로봇 세미나가 열렸다.

곽관웅 세종대 교수는 최근 협업 로봇의 국제안전 규격으로 부각되고 있는 ISO 10218-1,2 및 TS 15066에 관해 소개했다. 곽 교수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업 로봇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제안전규격이 강력한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 많은 업체들이 협업로봇을 내놓고 있지만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로봇들이 보급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곽 교수는 협업 로봇 시장 진입을 위해선 ISO TS 15066 및 관련 규정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관련 국제표준기구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3월 개정된 우리나라 '산업안전보건법'도 잘 살펴야한다고 지적했다.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로봇을 운전하는 경우 안전 매트 및 높이 1.8미터 이상의 방책을 설치해야하나 로봇이 협동운전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에 부합하거나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다고 사업주가 객관적으로 입증할 경우 안전 매트 및 방책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로봇업체들이 안전 기준을 제대로 충족하지 않은채 협업 로봇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 필츠코리아 김대훈 부장은 협업로봇에 관한 유럽안전 인증 규정 및 안전 평가에 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유럽안전인증 규격은 협업 로봇이 설치된 현장의 애플리케이션을 고려해 안전기능을 설계에 반영해야한다. 또 적절한 안전 기능이 반영되지 않은 협업 로봇의 경우 해당 설치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될수 있는 위험을 감소할 수 있도록 재제작해야한다. 협업 로봇의 유럽 수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가이텍코리아, 야스카와 등 산업용 로봇업체 관계자들이 나와 자사의 협업 로봇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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