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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0년 완전자율차 실용화 발표IROS2016 자율주행 관련 플레너리 토크에서 임태원 소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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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3  2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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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에는 임태원 현대자동차그룹 중앙연구소장이 “Driving Together, Robot and Automobile”을 주제로 두 번째 플레너리 토크를 진행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미래기술을 책임지는 연구조직의 수장으로서 자율주행 기술로드맵과 외골격 로봇개발의 현황을 소개했다.

임소장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의 궁극적 목적은 교통사고를 없애고 사람들의 자유로운 시간을 늘리고 비운전자의 기동성을 보장하고 사회환경비용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을 확보했으며 수동적 안전에서 적극적 안전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자평했다. 임소장은 2020년까지 제한된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를 달성하고 2030년에는 완전한 수준의 레벨 4의 자율주행차량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차 실험사례 영상자료를 공개하면서 남양 연구소에서 다섯 대의 무인택시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서는 화성과 판교, 세종, 대구에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 건설과 국외에서는 미국 네바다주의 자율차 주행라이센스를 획득했고 모하비 사막에서 무인차 시승회를 개최한 활동을 소개했다.

임소장은 지난 3년간 개발해온 외골격형 착용로봇의 현황도 소개했다. 현대기아차가 추구하는 모빌리티의 범주에 바퀴 달린 탈 것 외에 인간의 보행을 돕는 로봇기술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근하면서 하체의 근력이 약해진 고령자의 이동성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행 장애인구의 37%가 교통사고로 인해서 생긴 후천적 요인이란 점을 감안할 때 자동차 기업의 사회적 책임차원에서 외골격형 착용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의학치료, 실버, 산업용의 세가지 버전으로 개발 중인 외골격형 착용로봇은 궁극적으로 병사들의 기동성을 극대화하는 군사용도로 실용화될 예정이다.

세 번째 플레너리 토크는 토요타연구소의 길 프랫 CEO가 “The Reliability Challenges of Autonomous Driving”을 주제로 이어갔다. 그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에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토요타가 향후 5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연구를 총괄하고 있어 청중들의 관심이 높았다.

길 프랫은 연간 12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교통사고가 인류의 사망요인에서 1~2%에 불과하지만 노화와 관련한 질병으로 인한 여타 사망과 달리 피해자가 삶을 갑자기 뺏기 때문에 비극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0대 사망자의 3분의 1이 교통사고로 죽는다면서 자율주행기술개발에 윤리적 정당성을 부여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자율주행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접근방식은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기술이 현재와 같은 개발방식으로 인간 운전자와 맞먹는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적어도 4백년의 주행테스트가 필요하며 부주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간 운전자의 사고방지능력은 지금도 특별하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길 프랫은 자율주행차가 모든 운전과정을 책임지는 운전기사(Chauffeur)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차량제조사의 과도한 위험부담과 운전자의 흥미저하 등을 고려할 때 한계가 많다고 소개했다. 대신 자율주행기술이 평소 운전자의 운전과정을 보조하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개입하는 보호자(Guardian)가 더 현실적 접근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도요타의 자율주행목표가 첫째 인간 능력과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해서 안전성을 높이고, 둘째 누구나 자율주행의 혜택을 누리도록 가격을 낮추고, 셋째는 이동성의 범위를 외부공간에서 실내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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