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R 서비스 로봇 그룹 의장이자 독일 수투트가르트 브라운호퍼 IPA연구소 마틴 헤겔(Martin Haegele) 박사가 세계 전문 서비스 로봇에 대한 조사자료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 조사결과, 2015년도 전문 서비스용 로봇 판매대수가 2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6억달러(한화 5조원)로 조사되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문 서비스용 로봇의 매출액은 230억불(한화 약26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전문 서비스용 로봇 중 물류 시스템용 로봇은 동 기간 동안 5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개인 서비스용 로봇은 22억불(한화 2.5조원)로 16% 증가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20억불(한화 24.5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사실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로보월드 부대행사 중 하나인 IFR 세계 서비스 로봇 프레스컨퍼런스 데이에서 IFR 서비스 로봇 그룹 의장이자 독일 수투트가르트 브라운호퍼 IPA연구소 마틴 헤겔(Martin Haegele) 박사가 공식 발표했다.

IFR 조 젬마(Joe Gemma) 회장은 “서비스 로봇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은 역동적으로 증가하는 분야로 2016년에서 2019년 사이가 최적의 시기임”을 예상하였다.

전문서비스용 로봇

의료로봇, 농업로봇, 물류로봇의 경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큰 성장이 예상된다. 진단, 수술, 재활로봇은 72억불(한화 8.2조원) 판매가 예상되며 농업용 로봇 중 특히 착유로봇이 57억불(한화 6.3조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물류로봇은 AGV의 판매가 53억불(한화 5.9조원)로 예측 되었다.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물류 요구가 크게 증가하였는데 판매대수는 50% 상승한 19,000대가 증가하였다. 동일기간 매출액은 52% 급등한 7.79억불(한화 8,600억원)로 나타난다. 물류로봇의 시장점유율은 미국81%, 아시아 11%, 유럽 8%이다.

전반적인 전문서비스 로봇의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33만3000대의 새로운 로봇이 2016년에서 2019년 사이에 판매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230억불(한화 25.6조원)로 예상된다.

개인서비스용 로봇

개인서비스용 로봇의 경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약 42만대, 220억불(한화 24.5조원) 성장이 예상된다. 적용분야별로 나누어보면 가사용 로봇이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데 판매대수와 판매가 모두 크게 나타난다.

2015년 3.7만대의 가사용 로봇(로봇청소기, 잔디깎이 로봇, 유리창 청소로봇)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2014년 대비 14% 성장한 것이다. 2016년에서 2019년 사이 판매가 급증하여 31만대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해당기간 동안 매출액은 130억불(한화14.5조원)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테인먼트 로봇 또한 성장이 유력하다.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판매대수가 29% 성장했고 약 1.7만대 증가하였다. 특히 토이, 취미 부문에서 소비자들의 인기가 크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이 분야 전체 11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되며 판매가 90억불(한화10.3조)로 기대된다.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기업

서비스 로봇 분야 생산기업은 최근 유럽 43%, 북미 37%, 아시아 20%에서 점유되고 있다. 비교적 새로운 시장인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두각을 드러낼지 기대가 된다. 약 620개 기업이 있으며, 이중 미국 기업이 10%로 선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