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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오픈 로보틱스 생태계표윤석ㆍ로보티즈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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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0  2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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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오픈소스 최대 커뮤니티 ROSCon,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


오픈 소스 로봇 운영체제 ROS(Robot Operating System) 사용자들의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ROSCon2016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되었다.

ROSCon2016은 ROS 개발자 및 사용자를 포함하여 약 400명이 참여한 개발자 컨퍼런스로 ROS 커뮤니티에서는 매년 ROSCon, ROS Meetup, ROS Summer/Winter school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치루어지는데 ROSCon은 그 중 가장 큰 행사다. 

혹시 이전에 'ROSCon' 을 들어 보신적 없다면 그 이름에서 행사의 주목적을 유추해 볼 수 있다. ROSCon은 ROS 컨퍼런스(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ROS 개발자 컨퍼런스를 말한다. 비슷한 컨퍼런스로는 파이썬 개발자 컨퍼런스인 'PyCon' 과 Boost C++ 라이브러리 컨퍼런스인 'BoostCon'이 있다. 어쩌면 개발자 컨퍼런스라면 대중에게 인지도가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Build', 애플사의 'WWDC', 삼성의 'SDC' 를 떠오르시는 분들이 있을 법도 하다. 'ROSCon' 도 이러한 행사와 비슷하다. 회사에서 주최하는 비지니스 성격보다는 ROS 사용자와 개발자를 더욱 중시한다는게 차이점이면서 다루어지는 주제는 물론 ROS이기에 로봇 관련 주제가 주를 이룬다. 

ROSCon은 올해로 5번째를 맞이 했다. 지금까지 ICRA2012와 함께 열렸던 ROSCon2012 (미국 미네소타), ICRA2013과 함께 열렸던 ROSCon2013 (독일 슈트트가르트), IROS2014와 함께 열렸던 ROSCon2014 (미국 시카고), IROS2015와 함께 열렸던 ROSCon2015 (독일 함부르크)가 있다. 이번 ROSCon2016은 IROS2016이 열리는 우리 나라에서 열렸다. 이번 ROSCon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행사라고 볼 수 있으며, 올해로 5회째이지만 미국, 독일에서만 두번씩 개최되어서 전세계에서는 3번째 개최국이라고 볼 수 있다.

ROSCon2016은 이틀간 25개의 발표로 구성되었으며, 약 40여명의 5분 발표(Lightning Talks), 전시 부스와 각 관심 분야로 토론을 하는 BoF(Birds Of a Feather) 형태로 치루어졌다. 우선 눈에 띄는 발표로는 ROS를 개발, 운영, 배포하는 오픈소스 로보틱스 재단(OSRF)에서 지난 1년간 진행된 차세대 ROS 2.0에 대한 진척사항을 점검하는 발표가 있었고, 2016년 아마존 픽킹 챌린지에서 우승한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에서 대회 준비를 하며 사용한 ROS 경험을 이야기했다. 국내 참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로봇 전문 기업 (주)로보티즈에서 차세대 터틀봇3를 공식 발표하였다. 터틀봇은 오픈소스 로봇 운영체제 ROS(Robot Operating System)를 이끌던 '윌로 개러지(Willow Garage)' 시절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전세계 로봇 과학자들이 다양한 로봇 기능을 구현하는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인텔에서 리얼센스와 새로운 PC 모듈 줄(Joule), DJI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드론 플랫폼 Matrice 100 소개도 있으며, ROS기반이면서 리얼 타임을 강조한 RTROS, 하드웨어 모듈화 컨셉을 이야기한 HROS, ROS의 부족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보안성을 갖춘 SROS 등 참신하고 앞으로의 ROS의 진행 방향을 알아 볼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픈소스 생태계, 사업화로의 발전 두드러져

특히, 올해 ROSCon은 ROS를 중심으로 한 오픈 로보틱스 생태계를 엿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OSRF는 지속적이고 자립되는 오픈 로보틱스 생태계를 위해서 재단 이외에 OSRC(Open Source Robotics Corporation)를 설립하였고, ROS는 3D 시뮬레이터 가제보(Gazebo), 클라우드 시뮬레이터 클라우드심(Cloudsim), 소프트웨어 배포 시스템 ROS팜(Farm), 로봇암을 위한 매니퓰레이터 같은 무브잇(MoveIt!) 등의 강력한 소프트웨어와 다양한 개발자 지원 시스템을 필두로 로봇공학 관련 대학, 연구소, 기업, 사용자들을 강하게 흡수하고 있다. 기업들도 상당히 고무적인데 캐나다의 클리어패스(ClearPath)는 ROS를 기반으로한 스타트업에서 시작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일본 도요타는 TRI를 중심으로 OSRC와 협력하기로 했으며, 독일 보쉬는 OSRF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인력 지원을 하고 있고, 보쉬에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새롭게 나온 농업용 로봇 기업인 딥필드 로보틱스(Deepfield Robotics)가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물류 로봇 전문 기업인 펫치 로보틱스(Fetch Robotics), 액추에이터에서 코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로보티즈, 병원 등에서 식사를 배달하는 로봇인 고카트(GoCart)를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는 유진로봇, DJI의 ROS 개발자용 드론, 엔비디아(NVIDA)의 GPU 사용에 있어서의 ROS 협력, 인텔의 리얼센스 센서, 인텔 갈릴레오와 에디슨에 이어서 새롭게 출시된 줄(Joule) 등 도 ROS의 발전과 함께 급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 자이텍(Gaitech)은 오프라인 ROS 교육을, 스페인의 더콘스트럭트(The construct)는 클라우드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ROS 교육 시장에 발을 디뎠다.

또한 ROS 호환 및 지원되는 모든 센서, 엑추에이터 등을 판매, 기술 지원하는 ROS 콤포넌트(Components)라는 중계 서비스업까지 소개되는 등 ROS를 기반으로 한 전반적인 생태계의 조성이 이번 ROSCon2016에서 확연시 되고 있고 매년 성장하고 있는 ROS 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표윤석ㆍ로보티즈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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