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없이 비행할 수 있는 드론 기술이 개발됐다. 무선충전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하지만 아직 비행거리가 짧아 기술이 실용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트렌즈 등 매체에 따르면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소속 과학자인 ‘사메르 알드하헤르(Samer Aldhaher)’ 박사는 무선충전시스템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비행할 수 있는 소형 쿼드콥터 드론을 개발했다. 사메르 알드하헤르 박사는 무선충전시스템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5인치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무선충전시스템은 드론의 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전자기 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을 탑재했으며 13.56M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했다.

한편 무선충전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드론 개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글로벌 에너지 트랜스미션(Global Energy Transmission)’은 끈으로 연결된 드론이 무선충전시스템을 활용해 1시간 정도 비행하는 장면을 최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