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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의 원조는 'RCA''스마트 도로' 위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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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5  16: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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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스-쿠리어 1960년 6월 7일자 무인 자동차 관련 기사
“기자가 무인자동차에 탑승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Oxnard)에서 발행됐던 매체인 ‘프레스-쿠리어(Press-Courier)‘ 1960년 6월 7일자 기사 제목이다. 거의 60년전의 기사라고 믿기 힘들다. 구글 이전에 무인자동차 개발에 나선 업체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60여년 전에.

기사 제목 바로 아래에는 한장의 도면과 자동차 사진이 실려 있다. 도면에는 자동차와 함께 도로 위에 그려진 많은 선들이 눈에 띤다.

▲ 프레스-쿠리어의 무인자동차 주행 소개 기사
도면 아래 있는 사진 설명이 놀랍다. RCA 엔지니어들이 뉴저지주 프린스턴 연구센터에서 무인자동차 탑승 시험을 했다는 내용이다. 거의 60년전에 실제로 무인자동차 테스트가 이뤄졌던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무인 자동차는 직사각형 모양의 유선망과 도로 밑에 부설된 안내 케이블을 통해 운행 정보를 파악했다.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케이블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받는 것이다. 일종의 지능형 도로다. ’스마트 자동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스마트 도로‘가 활용됐다고 당시 기사는 설명한다. 오늘날의 기사와 전혀 다를 바 없다.

▲ 일렉트로닉 에이지 1958년 1월자 표지
무인자동차에 대한 최초의 내용은 RCA가 발행한 매거진 ‘일렉트로닉 에이지(Electronic Age)’ 1958년 1월호에서 확인할수 있다. 당시 표지 제목은 '컬러 텔레비전-1958'이었다. 매거진은 ‘미래의 고속도로’라는 제목으로 무인자동차의 비전과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있는데, 네브라스카주 링컨에서 무선 수신기를 탑재한 자동차를 테스트했다며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또한 자동차는 도로에 매설된 탐지 회로를 통해 안내를 받는다고 했다. 또 RCA 과학자들이 무인자동차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 일렉트로닉 에이지 무인자동차 소개 삽화. 도로위 안내판에는 통제된 고속도로에서 '전자 드라이브'로 전환하라고 적혀 있다.
일렉트로닉 에이지에 소개된 무인자동차 테스트 장면. 도로 위에 유선망이 선명하게 보인다.
RCA의 무인자동차 개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RCA 엔지니어인 '블라디미르 즈보리킨(Vladimir Kosmich Zworykin,1888~ 1982)'이다. 그는 텔레비전의 개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텔레비전 연구와 함께 무인자동차도 연구한 것이다.

일렉트로닉 에이지는 무인자동차에 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당신은 자동차 대시보드에 손을 뻗어 ‘전자 드라이브(Electronic drive)' 버튼을 누르고 차선을 선택하라. 그러면 자동차가 스스로 정해진 속도로 이동하며, 당신은 승객과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을 수 있다. 밀린 회사일을 처리할 수도 있다. 이런 일이 환상적이라고? 전혀. 이미 1957년 10월 10일 네브라스카주에서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실험했다.”

이 같은 실험이 있은 후 1960년 6월 7일자 '프레스-쿠리어'는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실제 이 테스트에 취재 기자가 탑승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RCA의 무인 자동차는 '전자 버튼'을 누르면 도로위의 감지기와 유선망과 안내 케이블 센서를 통해 정보를 무선으로 받아 운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조는 바로 RCA인 셈이다.

이 기사를 발굴한 'IEEE 스펙트럼'은 "자율주행자동차는 1960년대에 막 코너를 돌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 주행 장면과 함께.
▲ (사진) IEEE 스펙트럼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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