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전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가 34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 조사업체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MR:Allied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2014~2022년 서비스 로봇 시장 전망(원제:Service Robotics Market by Type and Application-Global Opportunity Analysis and Industry Forecast, 2014 –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347억 달러에 달하며 의료ㆍ국방ㆍ안전 등 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이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기준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전체 서비스 로봇 시장의 32.1%를 점유했다.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연평균 22.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2014년 기준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의 32.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산업 분야별로 보면 건설부문에서 로봇 도입이 활발할 전망이다. 건설부문은 연평균 성장률이 26.8%에 달해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로 건설, 건물 신축, 건물 해체, 지면 정지 작업, 터널 공사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로봇의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퍼스널 로봇 시장도 2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다. 가처분 소득의 증가로 청소ㆍ 간호ㆍ 집안 모니터링ㆍ교육ㆍ엔터테인먼트 등 용도로 퍼스널 로봇의 구매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 서비스 로봇의 성장률이 연평균 29.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또한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안전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로봇의 안전성 문제가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자동화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 로봇에 생산성 증대, 높은 수준의 품질, 정확한 운영과 운용비용의 절감, 작동 공간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한 중소기업의 수요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로봇의 개발에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