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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자율주행 군용차 세계 첫 실전 배치7월부터 가자지구 경계업무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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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4  17: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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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갖춘 완전 자율주행 군용차를 실전 배치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7월 중순부터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 지구 경계에 완전 자율주행 군용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향후 기관총 등 무기를 탑재해 레바논ㆍ시리아ㆍ요르단ㆍ이집트 등 주변 아랍국가 국경지역 경계 업무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병사와 로봇 차량을 함께 배치하는 혼성 전투부대도 조직한다. 탑재 무기는 현재 원격 조작으로 작동하지만 제조업체는 “기술적으로 무기의 자동화는 이미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전 배치 사실을 언론에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지난 2011년 발표한 육상 무인시스템 계획에서 ‘완전 자동화’ 방침을 밝혔지만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민수용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 개최 시점인 2020년에 준자율자동차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포드 자동차는 2021년까지 승용차의 완전 자율주행과 대량 생산체제를 목표로 내세웠다. 시내 도로를 주행하는 민수용 자동차와 달리 군용 차량은 비포장 오프로드 주행이 많고 장애물과 폭탄 등의 다양한 상황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 2008년 가자지구와의 경계 감시를 위해 준자동 군용 차량을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한 바 있다. 이곳은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하마스 전투원에 의해 이스라엘 병사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군용 차량의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실전 배치된 군용차량은 완전 자동 장애물 회피 기능이 있다. 이스라엘군은 향후 운용요원 1명이 여러대의 차량을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1~2년전에는 완전 자동 로봇이 편성된 대부대를 20~30년 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현재는 각 대대에 로봇 차량 몇대를 배치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며 로봇을 인간의 사령관 지휘권하에 두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전자율주행 군용 차량은 전시에 적진 진공시 병사의 전방을 주행하면서 방패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안전 루트를 확보하고 정보 수집, 병참 지원, 병사 지원 등 작전도 맡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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