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경기 판교 본사에 문을 연 퓨처로봇 체험관 모습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국내 로봇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이 활발하다.

퓨처로봇(대표 송세경)은 이달 17일~18일 싱가폴 정부 기관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박람회 행사인 SME 엑스포에서 기조강연을 하러 행사장을 찾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nam) 싱가폴 부총리를 자사의 서비스 로봇 '퓨로(Furo)'가 영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또 18일에는 싱가폴 국립 경영자 총협회(SNEF:Singapore National Employers Federation)와 싱가폴 인력개발국(SWDA:Singapore Workforce Developoment Agency)이 지원하는 비즈니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토론회에 송세경 대표가 서비스 로봇 세션에 참여, 세션 리더역할을 맞는다.

19일에는 SME 엑스포에 이어 SNEF에서 송세경 대표가 전문가로 초청받아 “Sailing the Robotic Winds : Global Experiences in Adapting Robotic Deployments”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서 진행되는 4개의 패널 토크 중 서비스 로봇 패널 토크에서는 이 회사 김동경 연구소장이 로봇세션 패널토크를 리딩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로봇산업을 정책적으로 부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국가가 중국과 더불어 바로 싱가폴이다. 싱가폴은 이민규제 정책으로 선회하면서 노동자가 급격히 감소,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로봇 산업을 국가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동 대체 효과가 증명되는 로봇 구매시 정부에서 40~70%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최근 싱가폴은 로봇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