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온몰 마쿠하리 도심 설정 경로를 주행하고 있는 무인운전 버스 '로봇셔틀'

일본 소셜 게임 기업 '디앤에이(DeNA)'가 1일 무인 운전 버스를 이용한 교통 시스템 '로봇 셔틀'시험 운행을 치바시 미하마구 상업시설 이온몰 마쿠하리 신도심에서 시작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온은 미래에 쇼핑객들이 몰(Mall) 내부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이 로봇 셔틀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한다.

DeNA는 자율주행 분야에 진출하면서, 프랑스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회사 '이지 마일'과 제휴를 맺었다. 버스 길이는 약 4미터, 높이 약 3미터, 폭 약 2미터이다.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위성위치 확인시스템 (GPS)을 사용하여 설정한 경로를 컴퓨터 제어로 자율 주행한다. 정원은 12명. 휠체어 탄 사람도 승차할 수 있다.

최고 시속 40km로 주행할 수 있지만, 시험 운행 중에는 시속 약 10km로 이온몰 근처공원의 바깥에 설치된 약 500 미터의 코스를 주행했다. 시험 운행은 11일까지(6일 제외) 이루어지며, 승차 요금은 중고생 이상 200엔, 초등학생 이하 100엔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