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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일히로유키 다카노ㆍ본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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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31  18: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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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이자 전 CEO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20년후,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재의 모든 일을 기계가 거의 대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로 인하여 현재 일상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의 모든 일들을 로봇이 대신하는 결과, 가까운 미래에 10명중 9명이 지금과는 다른 일을 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기술은 일의 효율을 10%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효율을 10배 올리는 것이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조사에서도 현재 인간이 하는 약 47%의 일이 향후 20년 이내에 기계에 의하여 대행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소프트웨어가 운전사나 웨이터, 그리고 간호사의 업무를 대행하기 때문에, 일의 수요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특히, 그렇게 대단한 기술력이 필요 없는 일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점점 없어질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 누구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경종을 울린바 있다. 

기술이 발전해 사람의 일을 대행하고 사람들로부터 일을 빼앗아 버리면 급격한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이다. 실제로 인간의 일을 기계가 대행하면 생산성은 올라 국가 경제는 번영하겠지만, 사람들이 점점 필요 없게 되어 실업자가 늘어나게 된다. 이미 2000년부터 이러한 현상은 현실이 되고 있다. 생산성은 늘어났지만, 고용은 창출되고 있지 않은 딜레마가 앞으로도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구 감소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의한 노동력 대체는 피할수 없지만, 그들이 지적 분야를 포함한 사회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의 고용을 빼앗을 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일에 대한 의욕이나 능력이 있어도 노동시장에서 일을 하지 못해 소득을 얻지 못하는 중간층이 나타날 것이다. 그때, 중간층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하나의 해법은 최저소득보장(BI: Basic Income)의 도입이다. AI(인공지능)에 의한 일의 대체와 BI(최저 소득 보장)는 종래의 노동개념을 근본에서 뒤 흔드는 것으로 '인간은 무엇을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일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이 대두될 것이다.

앞에서 표현 한 것처럼 사람의 일을 기계가 빼앗아 간다는 표현은 비관적인 의미로 들리지만, 기계가 귀찮고 힘든 일을 대신해 준다고 하면 긍정적 의미로 들린다. 2013년 옥스포드 대학의 마이클 오즈본 교수는 앞으로 10년에서 20년에 약 47%의 일이 기계로 대신할 것이라고 하면서 기계, 혹은 인공지능에게 빼앗길 가능성이 높은 직업, 일 1위로 소매점 판매원, 4위로 영업사원을 들었다. 그럼 판매원이나 영업사원은 정말 없어지는 것일까?

영업 관련 직업이 쉽사리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온라인 쇼핑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기도 한다. E-commerce가 지금보다 더 좋아진다면 온라인 쇼핑이 더 늘어날 것이며, 그 만큼 판매원은 필요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딥러닝 기술에 의하여 급속히 발전하여, 인간을 대신하는 분야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을 하면서 인간을 대신하는 직업이 늘어날 것은 분명한 일이다. Basic Income이 실현되면 모든 사람이 근무 태만 등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과거 1974년부터 5년간 캐나다의 마트니바주의 도핀이라는 거리에서 기초수입보장이라는 Basic Income에 대한 실험이 있었는데, 누구도 일을 하지 않고, 인간 생활 태도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모두 즐겁게 생활하였다는 결과가 있다. (중간에 정부가 개입하여, 완전한 결론은 없었으나, 중간의 결과로 이러한 내용이 있었다)

“기계에 일을 빼앗긴다”는 표현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기계가 가치를 점점 제공하여준다”고 하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빨래판이 세탁기가 되고, 세탁기도 2층 구조에서 전자동으로 되고, 건조까지 해주도록 되어 있으며, 지금은 빨래를 개어주는 세탁기까지 출시되고 있는데, 이렇듯 하고 싶지 않은 것까지 해 준다면 당연히 기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꼭 부정적 이미지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기계가 가치를 만들어준다면 Basic Income도 현실적이 될지도 모른다.

앞으로 시대가 변한다고 하여도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가치를 인간에게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 직업이나 회사가 안정적이고, 저 직업과 회사가 불안정하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이 언제든 가치를 줄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히로유키 다카노  hiroyuki.takano11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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