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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연구원' 출범, 디지털 동반자 기술 연구 착수초대 원장에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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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9  15: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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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민간 연구소인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김진형 초대 원장은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연구원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은 올 3월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간의 바둑 대결 이후 국내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현대자동차, 한화생명 등 7개 기업이 연구원 설립에 참여했다. 총 자본금은 210억원이며 기업당 30억원씩 출자했다. 향후 2차 투자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에는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현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장)가 선임됐으며, 이사회 이사장(비상근)에는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선임됐다. 이사회는 각 출자기업에서 1명씩 지명한 이사 7명, 그 외 2명의 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사장과 원장은 출자기업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사가 맡기로 했으며 감사는 출자기업에서 맡는다. 조직 체계는 이사회와 원장 밑에 연구1실, 연구2실, 연구지원팀을 두기로 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지능정보기술 및 그 응용에 관한 연구개발(기업 수탁과제 수행) ▲정부가 위임 위탁하는 연구개발 사업 수행 ▲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중소 전문기업과의 협력 및 지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육성 ▲실전을 통한 인공지능 고급 인재 육성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등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미래부의 플래그십 과제도 본격 추진한다. 플래그십 과제는 연구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미래부가 지원하는 과제로 매년 150억원씩 5년간 총 75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연구’를 추진한다. 8월중 제안요청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능적 동반자 기술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특정 분야의 지식을 교류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눈까지 달린 인공지능인 사만다(영화 ‘Her’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수준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디지털 지능적 동반자 기술 개념도
연구원은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 R&D센터에 들어선다. 연구원은 발족과 함께 연구원 채용에 나섰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엔지니어를 뽑는다. 오는 8월 8일 실리콘밸리에서 세미나를 갖고 해외 전문인력도 선발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올해 10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개원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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