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육용 로봇 전문업체인 ‘원더 워크숍(Wonder Workshop)‘이 벤처캐피털로부터 2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원더 워크숍은 최근 시리즈 B펀딩을 통해 아이디어 벌브 벤처스, 매드로나 벤처그룹, 찰스 리버벤처스 등으로부터 2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이 회사는 총 3천59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원더 워크숍은 어린이용 코딩 로봇 '도트(Dot) & 대시(Dash)'를 내놓고 있다. 도트와 대시는 5~11세 아이들이 태블릿을 이용해 비주얼 컴퓨팅 방식으로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비주얼 컴퓨팅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코딩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4천개의 초등학교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7000여개 초등학교에서 이 로봇을 도입해 코딩 교육을 하고 있다.

비카스 굽타 원더 워크숍 대표는 “열정적인 투자자들로부터 자본을 유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어린이들이 코딩 로봇 등을 통해 STEM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벽이 낮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