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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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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26  15: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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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로봇산업이 오늘날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게 된 근원적인 힘은 바로 강력한 부품산업이 뒷받침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로봇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일부에서는 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이레텍(주)는 모션 컨트롤 제어산업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이다.

▲ 이레텍 주식회사 조삼환 대표가 회사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및 모션 제어 업계의 강소기업 '이레텍(주)'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레텍(대표이사 조삼환.56)은 자동화 시스템 및 모션 제어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삼환 대표는 30여년간 모션컨트롤 제어산업에 직접 참여해 얻은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스테핑 모터, 드라이브 및 콘트롤러 그리고 BLDC 드라이브 및 콘트롤러를 개발ㆍ공급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스테핑 모터란 CCTV·로봇 등 스스로 움직이는 장치와 공장 자동화 설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속도·위치를 제어하는 드라이버와 컨트롤러가 핵심이다. 조삼환 대표는 “지난 세월 우리나라 모터 시장은 대부분 오리엔탈, 다마가와 같은 일본산 제품들이 주로 독점해 왔지만 지금은 스테핑 모터만큼은 수입해서 쓰는 업체는 거의 없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스테핑 모터
이레텍은 스테핑 모터의 단점이 오픈 루프 제어(Open loop control : 입력된 설정값에 따라 압력과 속도를 제어하고 실제값이 설정값과 일치하는 지를 검증하지 않는 단순 제어 시스템)이고, 서보 모터는 클로즈드 루프 제어(Closed-loop Control:사이클 수행 중 압력 및 속도의 설정 값과 실제 값이 실시간 일치하는지 측정하여 실제값이 설정값에 일치하도록 조정해주는 제어 시스템)인데 스테핑 모터에서도 그 단점을 보완해서 서보 모터처럼 클로즈드 루프 제어가 되도록 시스템화시켰다. 이 시스템을 이레텍이 모터, 엔코더 드라이브 콘트롤러, 통신 IO까지 하나로 일체화시켜 다른 어떤 경쟁사보다 앞서갈 수 있게 만든 것이 주효했다.

그리고 또 모터의 생명이 정밀성은 기본이고, 스피드가 고속으로 얼마만큼 나오느냐, 토크가 얼마만큼 있느냐에 따라 굉장히 성능이 좌우되는데 이 부분에서도 경쟁 제품보다 앞서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의 신규제품들 반도체 장비, LCD장비, 반도체 이송라인 자동화 그리고 베트남 신규 프로젝트인 핸드폰 라인 자동화에도 이레텍 제품들로 라인이 구성되어 납품되고 있다. 삼성에서 스테핑 모터시스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오리엔탈제품을 국산 이레텍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적으로도 일본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일본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또 중국시장도 개척해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

스테핑 모터 분야에서만 30년 경력의 전문가

▲ 드라이버,콘트롤러 일체형 일렉트릭 그리퍼
"앞으로도 계속 선진화된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 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학 졸업 후 30년간 모터 업계, 스테핑 모터 업계 한 분야에서만 전문화해서 인지 조 대표의 인터뷰 목소리에서는 일본산 제품이 독차지 하던 그 시장을 국산화시켜 이겨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조선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조 대표는 일본의 스테핑 모터 메이커인 마이콤이라는 회사에 졸업과 동시에 입사해 87년부터 20년 넘게 근무했다. 이 회사는 오리엔탈 모터에 스타 결선 방식의 특허를 가지고 드라이브 콘트롤러를 OEM으로 공급하던 회사이다. 그 후 창업의 길로 들어 선 것이 2003년 설립한 이레테크이다.

그때부터 그는 스테핑 모터만 개발해왔다. 개발한 제품을 기업들에서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법인으로 전환, 2011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원가대비 성능이 어떤 메이커보다도 떨어지지 않으니 고객들이 좋아하고 기대를 많이 갖는다고 한다. 이레텍은 현재 2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서 5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 그 만큼 이 회사가 제품개발에 쏟는 노력은 어느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 이레텍의 다양한 스테핑 모터

영업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해 이미지 구축


“아직까지는 저희들이 영업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국내외 관련 전시회에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필자가 이레텍이라는 회사를 알게 된 것도 사실 지난 7월 6일~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렸던 중국 국제로봇전 한국 부스에 이 회사가 참가하면서였다.

이번 중국 전시회도 그렇고 국내외 전시회를 나가보면 외국제품과 비교해 이레텍 제품이 경쟁력이 있느냐고 물었다.
조 대표는 “상해에 가기 1주일 전에 동경전시회를 갔다 왔는데 저희가 모터, 소재부품만 놓고 보면 가격경쟁력이나 성능대비 일본 제품에 전혀 뒤질게 없습니다. 이미 그것은 국내에서 검증된 사실들이니까요. 그런데 일본시장은 일본 사람들의 국민성 때문이라고 할까, 참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일본도 계속 시도하고 있는 중인데 소형정밀 스테이지 만드는 A사가 오리엔탈 모터를 쓰고 있었는데 저희 제품으로 교체하겠다는 소식을 얼마전 받았습니다."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는 효과가 이제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모양이다.

조 대표는 이제 우리나라 부품 소재산업들이 세계에서 Top이 아니면 살아남을수 없다고 했다. 소재부품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도 세계에서 Top이 아니면 언제든지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이레텍 제품이 일본제품이 아니라 어느 제품과 비교하더라도 가격 경쟁력 내지는 제품 성능에 대해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가한 중국 상해 로봇전시회에 부품업체들도 여럿 나왔는데 어떠냐고 기자가 묻자 "
모터업체, 특히 스테핑 모터나 BLDC 모터쪽에서는 아직 우리를 따라오기에는 멀었다고 봅니다. 일부 시장이 큰 서보 모터 업체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로봇기업들도 그 제품을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는 것을 보니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하지만 그래도 5년 안에는 따라올 것 같습니다. 중국도 준비는 다 되어있는 것 같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금방 따라오겠지요. 그러니 우리도 또 다른쪽으로 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만들어야죠."라고 말했다.

부품 기업을 넘어 로봇 완제품 회사로 도약

▲ 모터 콘트롤러
부품 회사로서 이레텍의 외형은 작년 30억원,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반기에 경기가 너무 안좋기는 했지만 여러 가지 대형 프로젝트들이 후반기에 예정되어 있어 지금으로서는 목표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한다.

올해 50억을 지나면 내년에는 바로 두배 성장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부품 회사로만 머무르지 않고 로봇 완제품 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대표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품 산업은 부품 산업대로 꾸준히 가져 가되, 부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소형 다관절 로봇이라든지 델타로봇 같은 로봇 완제품을 해 보려고 합니다. 다관절 로봇의 경우 모터, 콘트롤러, 감속기가 9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 아닙니까. 이를 위해 국내 로봇부품 기업인 D사, S사 대표님들과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모두 동의한 상태입니다. 아마 내년 CIROS에서는 저희가 만든 다관절 로봇, 직교로봇 완제품을 가지고 가서 전시할 생각입니다.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한 것이 완제품 로봇들이니까 시스템들을 가지고 가면 부가가치라든지 기업이미지가 아무래도 다를테고 완제품이 시장을 확보하는데 더 빠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 일렉트릭 그리퍼
그는 계속해 "어차피 요즘은 공장에서도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입니다. 이런 체제에서는 인건비 대비해서 자동화가 아니면 경쟁력이 안됩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건비는 계속 올라가고 거기에 따른 생산 원가 대비 경쟁력이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상해 로봇전시회에도 보니까 로봇업체 대부분이 6축 다관절 로봇을 가지고 나왔지 않습니까. 충분히 시장이 되니까 가지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독일, 미국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했다.

소재부품산업 발전하려면 국산 도입해야

조 대표는 "엔지니어들 마인드가 조금 저와 다른면이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 핵심부품들을 바꾸기를 싫어합니다. 잘못될 경우 사회적으로 어떤 책임을 져야 하기도 하고, 새로운 제품들을 쓰려면 나름 공부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면도 있지만 우리나라 소재부품들이 발전하려면 그런 생각부터 밑바탕에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전제조건은 아닙니다. 성능이 일본 제품과 버금간다는 전제조건이고 가격 경쟁력이 없다면 소재부품쪽에서 살아날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쟁력 안되는 기업들은 도태 될것이고 경쟁이 된다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조 대표가 창업을 하게된 동기는 일본 제품들과 유럽, 미국 제품들을 비교하면서 일본 제품들의 한계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어떤 고집 아닌 고집이 있는 것 같았고 미국이나 독일, 유럽제품들은 굉장히 시대적으로 앞서가면서도 제품을 소형화시키고 일체화 시켜 굉장히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품을 개발해 일본 마이콤에 보냈는데 반응이 없었습니다. 거기에서 오는 어떤 허탈감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내가 이 회사에서 오래있을 수가 없구나 해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품사업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점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는 "부품사업 하면서 어려운점은 앞에서 잠시 말씀드렸지만은 제품을 개발 했는데 국내 엔지니어들이 외면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일본 제품들이 손에 익고 많이 써 본 습관 때문에 바꾸는게 쉽지 않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산 제품이 낮은 레벨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고정관념을 좀 바꿔졌으면 좋겠습니다. 국산 제품들이 어떻게 나와 있는지 한번 테스트도 해보고 국내 기업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우리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사랑과 애착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것이 장성해서 어떤 폭발력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부품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의 고정 관념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그의 말이 계속 뇌리에 남았다.

"정부도 소재부품 분야를 말로는 많이 도와준다 하는데 별로 지원해 주는게 없습니다. 일본, 중국같은 외국에서는 소재부품 기업을 대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라서 그런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가지고 정책적으로 지원이 되어야 하는데 단발성으로 끝나 버리니 안타깝습니다. 저희도 소재부품기업으로 산자부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R&D 같은데서 특별히 지원을 받아 본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자기 전재산 털어 가면서 중소기업 한다는 것은 진짜 애국자입니다."

그의 마지막 말에서 국내에서 중소기업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짐작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바쳐서 기업을 일구지만 그렇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적인 제품 개발도 끝나고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로봇 완제품에 과감히 도전하면서 또 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는 이레텍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는 중국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연합으로 만든 다관절 로봇을 볼 수 있기를...

[이레텍 연혁]

2003. 08 이레테크 설립
2005. 06 트라이나믹 한국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

2006. 03 모션킹 한국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
04 미국 서비다 대리점계약
2008. 08 MYCOM KOREA와 합병
09 AC/DC 드라이버 독자개발
11 AC/DC 드라이버 양산체제 구축 완료

2009. 11 이레텍(주)로 법인명 등록
2010. 10 부품,소재전문기업확인서 발급
11 벤처기업확인서 발급
2011. 02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
08 서울시 차세대 수출중소기업 지정
2012. 03 가산동 BYC하이시티로 사무실 확장이전
2013. 03 중소기업청 수출역량강화사업체 지정
11 기술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 획득
12 EDB-3000(CLOSE LOOP)기술 개발완료
2014. 01 하이서울브랜드 우수중소기업선정
04 KOREA 글로벌 브랜드 선정
05 EDB-3000(CLOSE LOOP) 판매개시
2015. 12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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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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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
이레텍은 스테핑 모터 전문기업입니다. 또한 관련 드라이브와 콘트롤러를 생산하고 있는 부품 전문기업입니다.
(2016-08-18 01:54:25)
앞뒤가안맞아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전혀 기대안하고 봤는데 답변이 되어있네요
1번 답변은 그런부분이 전혀안들어가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2번 답변은 본문 글에 ' , '를 넣어 약간 수정을 하셨네요. 추가적으로 검색해보니 이레텍에서는 모터를 생산 안하는걸로 나오는데 모터전문기업이 맞나요??
3번 답변은 수입해서 쓰는 업체가 없다고 말씀하셔서 한질문인데 매출액에서 차이가 너무 벌어져 답변으로는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2016-08-17 14:17:31)
로봇신문
3번 지적은 예전에는 스테핑 모터를 거의 전부 일본산을 수입해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국내 제품이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수입품 보다는 국산제품을 이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6-08-17 12:10:00)
로봇신문
네, 기사에 대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먼저 1번 지적과 관련하여 87년 직장생활을 시작해 2003년 이레텍을 창업했지만 창업후에도 계속 마이콤 개발업무를 용역하다보니 그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2번 지적은 이레텍이 스테핑 모터와 드라이브, 콘트롤러를 생산하고 있고, 스테핑 모터 전문기업이라는 말이 본문에 있습니다. 3번 지적은 예전에는 스테핑 모터를 거의 일본산을 수입해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국내 제품이 기술력과

(2016-08-17 12:08:24)
앞뒤가안맞아요
기사 재미있게 잘 봤는데 보다보니 오류가 좀 있는것 같아서 댓글남깁니다.
1. 마이콤에 87년 입사해 20년넘게 다니셨는데 어떻게 2003년에 이레텍을 설립을 하셨을까요?
2. 품질이 좋다고 하시는데 모터는 개발 및 생산 하고 있다는 얘기는 없이 드라이브만 개발 생산하신다는데 모터의 품질은요?
3. 사장님 말씀 중 일본제품을 수입하는곳이 없다 하셨는데 이레텍의 매출은 30억 오리엔탈모터의 매출은 270억 정도인데 이거는요?

(2016-08-17 10:02:1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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