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기계제조(富士機械製造)가 내년 1월부터 다관절 로봇 시장에 진출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 스마트윙

전자부품실장기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칭 무료‘를 구현한 소형 5축 다관절 로봇 '스마트 윙'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 윙은 선단부의 폭을 60mm로 가늘게 만들어 복수의 로봇을 배치해 사용 공간을 억제할 수 있다. 협소한 공간에서 동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두 대의 로봇으로 가공물을 지탱하면서 다른 1대로 가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로봇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티칭은 로봇을 실제로 사용하면서 프로그램을 짜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전자부품을 기판에 장착하는 순서와 좌표를 CAD 데이터에서 결정하는 전자부품실장기 기법을 도입했다. 로봇 팔에 탑재된 카메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수 있으며, CAD 데이터에서 정한 좌표와의 차이를 보정하는 기술도 제공한다, 티칭 작업없이 프로그램 작성하는게 가능하다.

궤적까지 세세하게 지정하려면 티칭과정이 필요하지만, 이 경우에도 실기(実機)를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에서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스마트 윙 작업 장소의 모서리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작업장에 관한 가상 공간을 컴퓨터에 만들어 스마트 윙의 움직임을 재현할수 있다.

회사는 오는 2018년 매출 목표 1000억엔(2016년 866억엔)을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 12월부터는 간호용 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 앞으로 다관절 로봇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 로봇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