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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OS 2016으로 본 중국 로봇시장구성모ㆍ다인큐브 상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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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7  0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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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소속한 다인큐브는 산업용 로봇 제어기 및 로봇 교시 조작기( Teach Pendant)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우리 회사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중국 국제로봇전(CIROS)에 우리 솔루션을 가지고 참가해 왔다. 여러 중국업체들과 사업 진행을 하며 생각되어지는 중국시장과 로봇기업들의 동향에 대해 정리하여 회사 내부 에서 공유하였는데, 우리 로봇기업들에게도 좋은 보탬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 이 코너를 통해 공개하게 되었다.  

먼저 지난 9일 막을 내린 CIROS 2016 전시 관련하여 몇가지 정리를 하자면 올해 전시회에는 ABB가 참가하지 않았고, 쿠카 부스는 전년대비 2분의 1로 줄어 들었다. 전체 전시장 역시 2015년에는 3,4관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3관에서만 열려 규모면 보자면 축소 되었다. 아마도 중국의 경기 성장 둔화를 반영하는 듯 하다. 하지만 올해 처음 선보인 중국 신생 기업들의 수가 15개 이상은 되는것으로 보아 중국 정부의 로봇기업에 대한 적극 투자로 많은 업체들이 산업용 로봇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기존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시아순, 이포트, GSK, 스텝 등은 로봇 동작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어 중국 로봇 기업의 기술 발전이 한결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중국 로봇 시장을 보면 인구 대비 로봇 밀도가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이지만 현재 연간 전세계 산업용 로봇 전체 판매 수량 20만대 가운데 8만대가 올해 중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될 만큼 큰 로봇 수요 시장이기도 하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 젊은 세대들의 험한 일 기피 경향 등으로 중국의 제조업 생산성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자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자동화라고 보고 정부 차원의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16년~2020년 중국 로봇산업 발전 계획 주요 내용을 보면 2020년까지 산업용로봇 15만대 규모로 자동화 추진, 15만대중 50%는 중국산 로봇을 사용한다. 현재 중국 제조 공장에서 사용되는 전체 로봇 8만대 중에 외산 로봇이 90% 이상이고 중국 로컬 제조사 제품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럽, 일본등의 로봇 선두 기업들이 대부분 중국에는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여 중국 로컬 로봇 제조사와의 가격차가 크지 않다. 중국 로컬 로봇 제조사는 로봇 전체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속기, 모터 드라이브 등 핵심부품은 외산을 써야 하기 때문에 로봇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 최근 1-2년간 중국 로컬 로봇이 현장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는데 산업용 로봇은 축적된 기술과 오랜 현장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중국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가격차가 크지도 않고, 검증도 되지 않은 중국 로봇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경우는 한국의 로봇제조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유럽, 일본에 뒤지지 않는 품질, 중국산 로봇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다인큐브의 주력 제품인 로봇제어기와 티치 펜던트(Teach Pendant) 사업 관점에서 본다면, 향후 일정 기간은 외산 로봇이 중국 시장에서 많이 판매 되겠지만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5년 내에 시장 판도가 변화 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산 로봇판매율이 중국 시장의 50%(중국에서 제조하는 로봇 수량이 많아짐)가 넘어가면 이에 따른 로봇 부품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기간 내에 자기 자리를 확실하게 잡는 기업이 중국 로컬 로봇 판매가 절정기에 이르렀을 때 메이저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아직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의 본격적인 라운드는 시작되지 않았다. 그러나 5년 내에 해외 기업에서 사오던 로봇을 중국산으로 교체하는 수량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기계 파트는 자체 제작이 가능하겠지만 다관절 로봇과 같은 고급 제어기술은 단기간에 중국에서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인큐브 로봇제어기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유럽산 제어기 대비하여 기능과 품질, 그리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철저히 준비 한다면 중국산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로봇 제어기 메이커로서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필자 회사도 2013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현재 천진과 상해에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연 3회 정도의 전시회 진행, 개별 고객 방문을 하는 등 활발한 사업 진행을 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중국 로컬 제조 1위 기업인 시아순, 중국 지멘스를 비롯해 20여개 기업에 연간 2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CIROS 2016 에서도 필자 회사의 산업용 로봇제어기는 많은 중국 로봇 제조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중국의 H사로부터 펀딩을 통해 중국에 합작기업을 설립하여 중국 현지 시장과 전세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자는 제안을 받아 현재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아직 중국 시장은 우리에게 기회의 땅임에 틀림 없다. 구성모ㆍ다인큐브 상무이사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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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누가보면 한국이 중국보다 로봇기술에서 앞서는줄 알겠네요
감속기 컨트롤러 서보모터등 ,,,,,핵심부품들 전부 자력으로 제작하고
품질도 상당한 수준,,,,,시장에 안착해서 선순환구조만 만들면 유럽 일본로봇기업들이 설자리는 없죠

(2016-07-23 19: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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