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IEEE CDC' 대회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전기전자공학 제어시스템 분야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제어 및 판단학술대회(IEEE CDC: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Conference on Decision and Control)가 오는 2020년 국내에서 열린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신경철)에 따르면 7월 6일(현지 시간)부터 7월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6년 미국 제어 컨퍼런스(The 2016 American Control Conference)’에 앞서 7월 5일 열린 국제본부 운영이사회 회의에서 2020년 제59회 IEEE CDC 대회를 제주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그동안 일본에선 두차례 대회가 열렸으나 한국에선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IEEE CDC 학술대회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지난 1962년에 시작되었으며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평균 1천700명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며 생산자동화, 로보틱스, 스마트그리드, 자동차 제어, 네트워크 통신 등 자동화, 제어시스템, 로봇 등 분야의 핵심적인 연구성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처음으로 2020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관련 분야 연구와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련 산업의 선행 기술들을 전세계에 소개하여 국가경쟁력 향상과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학술단체로 지난 1884년에 설립되었고, 1963년 현재의 협회 형태가 되었다. 160개국에 약 43만명의 회원이 36개의 소사이어티(Society)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95개국에서 1천600개의 학회를 주관 또는 공동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