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三井住友銀行)은 미국 비영리 로봇 연구기관인 'SRI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를 교환, 미일 로봇 산업 진흥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일본 IoT뉴스가 보도했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생산 연령 인구의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폭넓은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의 활용에 의한 생산 활동의 질적 변화, 이른바 제 4차 산업 혁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일본 재흥전략 2016’에서 향후 생산성 혁명이 일본 제조업 부흥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로봇을 구성하는 센서와 구동장치 등의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미국 실리콘 밸리는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인공지능, IoT 등을 접목해 세계 로봇 개발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측은 SRI의 첨단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일의 수요와 자금의 매칭, 로봇 관련 분야의 각종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