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전문 과학관인 부천로보파크(관장 부천산업진흥재단 서동구 대표이사)는 중국 최대 로봇교육기관인 피닉스로봇(Phoenix Robot)과 공동으로 한ㆍ중 청소년들이 로봇을 활용한 교류의 장을 통해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 로봇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한ㆍ중 친선 창의로봇대회’를 오는 8월 2일 부천로보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천로보파크의 로봇교육 및 로봇대회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중국 측의 요청에 의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로봇조정, 미로찾기, 미션수행 등 3종목에 국가별 60명씩 120명이 참가하며, 한․중 각 1명씩 2명이 팀을 이루어 양국 청소년들이 협력하여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 측 주관기관인 피닉스 로봇은 중국 전역에 128개의 로봇교육학습센터(학생 수 26,000명)를 개설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어린이 청소년 로봇교육 전문기관으로, 지난 6월에 부천산업진흥재단(부천로보파크)과 로봇교육 및 대회분야에서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난징과학관(南京科技馆) 제배강(诸培强) 관장 등 중국 측 선수단 100여명은 오는 8월 1일 입국하며, 로봇대회에 이어 부천시에서 숙박, 관광, 쇼핑 등의 일정이 잡혀있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장정규 로보파크팀장은 ‘한ㆍ중 양국 최대 청소년 로봇교육기관 간의 업무협력과 교류를 통해 교육 및 대회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한편, 향후 양국 순환대회 개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발전방향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한국선수단 선발은 방과 후 로봇교실 등에서 로봇교육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를 통해 7월 20일 까지 공개모집 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자는 7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로보파크 홈페이지 및 전화 070-7094-54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