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세번째)와 아오졘화 주해인롱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

이지웰페어는 중국 주해시에서 주해인롱그룹과 전기차 사업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한국 내 전기자동차 관련 유통과 판매 사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지웰은 인롱그룹이 생산한 전기자동차, 전기버스 등 제품의 국내 판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해인롱그룹(Zhuhai Yinlong Energy Group)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신성장 하이테크 기업으로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전기자동차(BEV)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32억 위안(5,2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인롱그룹의 시장가치는 70억 위안(1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나스닥 상장사인 ALTI(Altair Nanotech Inc.)를 인수했으며 이후 주해 광통버스, 석가장 종보버스 등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는 중국 거리그룹이 주해인롱그룹의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인롱그룹은 지난해 중국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대체에너지 500대 성장기업에 선정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집약형 회사로, 인롱그룹이 생산한 전기자동차, 전기버스 등 제품의 국내 판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