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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만든 소리, 튜링 테스트 통과MIT CSAIL 과학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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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4  16: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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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만든 소리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소리를 사람이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똑 같았다는 의미다. 오히려 인공 지능이 만들어낸 소리를 실제 소리로 착각한 경우가 더 많았다.

로봇 전문 매체인 ‘로보허브’에 따르면 MIT 산하 CSAIL(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 소속 로봇과학자들은 실제 우리 주변 또는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실제 소리 처럼 만들어낼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앤드류 오웬스(Andrew Owens)' 박사는 “우리는 와인 잔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안에 얼마나 많은 액체가 들어있는지를 알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은 물건의 형태와 재질, 주변 환경과의 상호 교감에 관한 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우선 소리를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딥러닝 방식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수개월 동안 생활 주변과 자연에서 들리는 방대한 소리와 물건에 관해 비디오 영상으로 제작했다. 온갖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드럼 스틱으로 물건을 두드려 소리를 만들고 녹음을 했다. 녹음된 소리는 총 4만6천개에 달하며 1000여개의 비디오로 만들어졌다.

▲ 드럼스틱으로 주변의 물건을 두드려 소리를 채집하고 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학습하는 과정
이어 연구팀은 비디오를 딥러닝 알고리즘에 제공했다. 알고리즘은 영상과 소리를 해체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소리의 높낮이, 파형, 길이 등을 배워나갔다. 이어 새로운 비디오와 소리를 들려주고 소리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유사한 소리를 가져와 합성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냈다. 연구팀은 확보한 4만6천개에 달하는 소리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연구자들에게도 공개했다.

MIT 연구진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소리와 실제 소리를 비교하는 실험을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관련 영상과 함께 소리를 제공했다. 실험 결과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소리를 실제 소리로 착각한 사람들이 더 많았다. 특히 소리가 분명하지 않은 나뭇잎 소리나 오물에서 나는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영화에 음향 효과를 주거나 로봇이 주변의 물건과 소리의 관련성을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이달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비전과 패턴인식에 관한 연례 컨퍼런스(Annu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CVP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과학재단(NSF)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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