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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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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30  2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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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쉽고 재미있는 천문학 책은 없었다!”
'천문학 콘서트' 저자 이광식, 5년 만의 신작!

‘별난’ 천문학 강의로 주목을 받으며 기업체나 중ㆍ고등학교에서 ‘스타’ 우주 강사로 자리매김한 저자 이광식이 대중과학서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을 펴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좋은 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천문학 베스트셀러 『천문학 콘서트』 출간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그의 천문학 강의는 별나다. 인문학적인 사유와 성찰로 우주 속에서 나의 존재를 자각하게 하는 글로 지적 충족과 재미를 넘어서 감동까지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주는 배우는 게 아니라 감상하고 사색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대로, 단순 과학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문학, 역사, 철학,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을 동원한 종횡무진 다양한 비유와 예시로 천문학과 우주론을 어떤 책보다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준다.
특히 별과 우주 얘기를 들려주며 그 속에서 나와 우주와 세상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것은 그의 주특기이다. 그래서 우주 강연이라기보다 인생 강연, 철학 강연에 가깝다. 그에게는 학문이 지식으로만 끝나지 않고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는 데 필요한 지혜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주를 본다는 건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우주의 탄생에서 양자론까지, 우주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색다른 우주 특강 27

우주는 138억 년 전 조그만 ‘원시의 알’이 대폭발을 일으켜 탄생했으며, 초신성들이 폭발해 남긴 별 먼지들이 우주를 떠돌다가 이윽고 우리 몸을 만들고 의식을 일구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겨우 반세기밖에 안 된다. 말하자면 우리는 그 전에는 ‘근본’도 모른 채 살아왔다는 얘기다. 현대 과학에 힘입어 우리는 ‘우리가 어디서 왔는가’ 하는 우리의 출발점을 알아냈고, 우주를 보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이처럼 우주는 나 자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근원적인 관계에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간다. 자신의 출발점을 모르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 수 없고, 자기가 있는 위치를 모른다면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기가 어려울 건 뻔한 이치다.
이 책은 우주를 알아가는 데 있어 특히 중요한 토픽 27개를 골라 쉽고도 재미있게 서술했다. 별과 은하, 태양계 등 우주의 거시 세계에서부터 빛이나 원자와 전자 단위의 물질을 다룬 양자론의 미시 세계까지 다루어 우주와 세상을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책 제목을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이라 붙인 것도 읽으면 잠 잘 오는 책이란 뜻이 아니라, 잠 안 올 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우주 이야기란 뜻에서다. 우주를 읽고 사색하다가 하룻밤 꼴딱 지새운다면, 지구 행성에서 태어나서 그보다 뜻 깊은 추억이 어디 있겠는가! 잠 안 오는 밤, 이 책이 나와 우주를 사색하는 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이보다 재미있는 '천문학'은 없었다-우주 특강 27
이광식 지음 | 340쪽 | 17,000원
들메나무 펴냄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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