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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엑스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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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29  2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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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드론 진정회 대표
최근 가장 핫한 산업분야인 드론

현재 국내외적으로 가장 뜨거운 산업분야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무인비행기(드론:Drone)산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드론이란 조종사가 비행체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 지상에서 원격조종(Remote piloted) 또는 사전에 프로그램된 경로에 따라 자동(auto-piloted)이나 반자동(semi-auto-piloted) 형식으로 자율비행하거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자체 환경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체를 말한다.

얼마전 미연방항공청(FAA)이 발표한 ‘항공예측 보고서 2016~2036’에 따르면 드론 시장은 항공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현재 일반 소비자용 드론 보급댓수는 190만대에 달하는데, 오는 2020년이면 43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상업용 드론은 현재의 60만대에서 27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2020년 미국내 드론 보급 댓수가 2016년 대비 3배 정도 증가한 7백만대에 달한다는 것이다. FAA는 상업용 드론은 시장의 변화 추세가 너무 빨라 예측이 힘들다고 했다.

▲ 2015 합참무기체계 소개회 모습
국내 무인기 시장 2020년 5억불 규모로 성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무인기시장은 2014년까지 2~3천만불 사이로 유지되다 2015년을 기준으로 급속히 성장하여 2020년 이후에는 5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로 군사용 위주(90% 이상)의 시장이 민간 영역(택배·농업·재난관리 등)으로 확대되면서 시장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무인기 활용 분야는 국경 보안, 항공 방제, 농업, 항공 촬영, 통신, 탐색 및 구조, 송유관 감시 등 30개 분야로 분류했다.

현재 시장 상황만 놓고 보면 레저용 드론이나 장난감 드론 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시장 규모면에서는 향후 임무용 드론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임무용 드론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주식회사 엑스드론(xdrone.co.kr 대표 진정회)이다.

대한민국 드론 선도기업중 하나인 엑스드론은 공공부문의 특화된 임무용 드론을 개발, 제작하는 기업으로 전기로 구동되는 회전익 기체나 헬기형 기체에 탑재하는 페이로드를 장착해서 임무를 다목적으로 쓸수 있는 기체를 만드는 회사다.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 40여 곳과 공동개발,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행체의 안정화 및 최적화를 위한 정부R&D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세계적 기술수준의 기체를 상용화하였고, 국내 최초로 드론보안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R&D 전문기업이 되었다.

엑스드론 진정회 대표는 “드론은 장난감이나 레저용 보다는 사람이 어떤 재난 상황이나 위험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거나 구난을 해 줄 수 있고, 또 사람이 어렵거나 못하는 일을 대신 해줄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임무용 드론산업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앞에서 말한대로 엑스드론은 글로벌 공공부문 무인기 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가 하는 사업영역은 △공공부문 임무용 드론 △공공부문 SI사업 △항 환경 극복기술 △교육부문 등 4가지로 나눌수 있다.

공공부문 임무용 드론 사업은 산림감시 및 산불진화, 적조예찰 및 방제, 국가보안시설물관리, 국가연구기관 공동개발 프로젝트, 국가기관 무인기활용 사업화 등이 있다. 공공부문 SI사업은 무인기 운용 시스템 구축, 공공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정부기관 무인기 위탁관리, 서비스 및 플랫폼 운용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항환경 극복기술 사업에는 시큐리티 드론, 풍속 초당 16m, 하중 25kg, 항속거리 30km, 비행시간 2시간 같은 기술들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교육분야로 전문조종사 양성, 정부기관 무인기 조종인력 위탁, 산학 R&D 인력 양성 프로그램등이 포함된다.

벤처캐피탈로부터 20억 투자 유치

▲ 엑스드론 사무실 풍경
엑스드론은 현재 1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8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현재는 정부과제나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지만 회사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해 이번에 벤처캐피탈로부터 20억을 투자 받는다. 이 자금으로 현재 서울 여의도 본사에 같이 있는 연구소를 외부로 독립시키고 연구인력도 2배 정도 늘려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어기술에 대한 기술 수준도 한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한 조달 등록할 무인기체를 안정화시키는 양산시스템 체제를 구축하는 데 투자하면서 공공수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2~3년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진 대표는 국내에서 임무용 드론으로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려면 정부의 로드맵이나 공공분야에서의 준비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3년은 더 지나야 가능할 거라고 진단한다. 정부의 무인비행기 시범사업은 2017년까지다. 시범사업은 실질적으로 기체를 운용하면서 안정성 등을 실증하면서 공공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실증사업이다.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사업인데 여기에서 선정된 기체에 한해 공공분야에 도입하겠다는 생각이다. 2018년부터 선정이 되면 도입되기 때문에 최소 3년후에 대량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진 대표는 작년 10억, 올해 15억 정도 매출을 기대하지만 2018년까지 임무용 드론 R&D중심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어 3~4년 후 정부 수요가 발생했을 때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드론 기술 수준에 대해 진 대표는 베타버전은 세계적인 기술 수준이다. 그리고 국내 어느 기업보다도 기체 안정성이나 운용 성능, 하드웨어 퍼포먼스에서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임무용 드론의 핵심은 비행기체의 안정성, 전문 조종사, 미션 수행 경험, DB 구축 분석, 시스템 통합이다.

정부는 9월부터 비행기 성능에 대한 가망검사나 안전검사 관련 서류들만 부분적으로 준비해서 지방항공청에 절차를 밟으면 조달청에 조달등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어 정식 등록을 받으려면 앞으로도 몇 년이 더 걸리다보니 약식 서류만 가지고 등록을 받아 연구기관이나 수요처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40여곳의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에 공동개발 및 납품을 진행해 온 엑스드론에게는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

▲ 잘 정돈되어 있는 기업연구소
진 대표는 IT를 전공(인하공업대 전자계산학과 졸업)하고 졸업 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에서 대형상용차 영업을 하다 1999년 DJ정부시절 벤처붐이 한창일 때 ‘질문닷컴’이라는 지식공유네트워크 회사를 설립하였다. 하지만 조직도 없고 자본도 없이 시작한 사업에 고생만하고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다 군에 있는 지인이 무인기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며 기존의 고정익 기체로 된 드론이 추락하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회전익 드론을 한번 개발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관련 엔지니어들을 구해 3명으로 엑스드론을 만들면서 처음 드론사업을 시작했다. 그게 2010년의 일이다.

지인 제안으로 회전익 드론 사업 시작...공공 임무형 기체 사업 정부 선투자 필요

하지만 배터리 성능 문제로 비행시간이 10분이 안되다보니 군에서 요구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아 거절을 당하다 3년전부터 성능이 많이 개량되고 아마존에서 30분 택배 사업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 연결이 되어 2014년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드론 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진 대표는 드론 사업을 하기 전에 문외한인 이 분야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관련 국내외 논문을 천 편 이상 읽고 특허에 관련된 것도 몇 만건 서치하면서 군이나 ADD에 있는 무인기 전문가들과 세미나도 많이 하면서 이제는 이 분야 전문가가 되었다. 지금은 국가기관 및 연구기관의 기술 및 정책자문을 하고 있으며 언론, 방송,학회 등 100차례 이상의 강연, 발표, 논문게재 등을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국내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 대표는 “드론 시장이 향후 커질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계속 기술투자를 해야 하는데 시장이 열릴 시점에 진입해서는 경쟁할 수가 없다. 공공수행 임무기체들은 정부가 선투자한다는 개념, 또는 이 산업에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나서 주면 고맙겠다. 사실 산업계가 성장을 해야 R&D도 같이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중국의 대표적 드론업체 DJI는 3~4년 전만 해도 연구인력이 70명 정도였는데 지금 5천명이나 된다. 그러니 실질적으로 시장이 열릴 때 뭘 하려고 하지 말고 인위적으로라도 공공수요를 창출해 거기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갈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 대기업은 많은 자본을 투자할 수 있지만 우리같은 작은 기업들은 순간순간이 다 생존이다.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죽는거기 때문에 살아 남아서 경쟁할 수 있을 때까지 인큐베이팅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바램이다.” 그의 말투에서는 영세 소기업을 운영하는 오너로서의 간절함이 배어 있었다.

▲ 상암 월드컵 경기장 상공에서
정부나 지자체, 기관들의 무분별한 드론 행사 정리되어야

그는 현재 정부나 지자체, 기관에서 우후죽순처럼 드론 관련 행사를 벌이는 것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하다는 쓴 소리를 잊지 않았다.

"드론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고, 행사를 시행하는 것도 좋은데 그냥 맹목적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실질적으로 산업 자체의 큰 로드맵을 그려 놓고 거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를 찾아서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냥 대부분 일회성으로 하는 행사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지자체나 어떤 기관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냥 남들이 드론 드론하니까 여기 저기서 하겠다라는 계획만 있다. 드론으로 무슨 사업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그건 아니라고 본다. 드론을 왜 그 기관에서 도입하려는지, 또 그로 인해 어떤 효율성이나 목적하는 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부분들을 최소한 예측하고 준비하는 작업들이 세세하게 계획되어 있어야 하는데 막상 불러서 가보면 아무 목적없이 부른다. 우리는 기체를 만드는 회사지 실제로 마케팅을 하거나 사업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 드론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기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부분에 대해 우리가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요청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경험들을 같이 도와 완성하고 할텐데 지금 그런 기관이 많지 않다."

▲ 영월 시험 비행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과 우리나라 드론 기술을 비교하면 기체의 완성도 부분에 있어서는 별로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다만 운용면에서 임무기체의 특징이 해 봤느냐 않해 봤느냐의 차이라고 한다. 해 봐도 한번, 열 번, 만 번, 십만번을 해봤냐에 따라 DB가 다르기 때문에 기술력 경험의 기술이 다르다는 것이다. 임무기는 이게 중요하다고 진 대표는 강조한다. 아마존은 그것을 해 봤고 열 번 했으면 열 번의 기술을 갖고 있는 것이고 백번을 했는데 어떤 문제가 있으면 그걸 보완할 수 있지만 해보지 않은 기업들은 그게 있다고 착각을 한다. 실제 해보고 실패를 하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기준에 대한 완성도가 하나씩 올라간다. 그래서 임무기체들은 기체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운용에 대한 레퍼런스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도 지금 각 기관들하고 연간 수백회씩하는데 경험과 노하우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제는 웬만한 부분의 상황만 봐도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어느정도 파악할수가 있다. 해외에서 안해본 것도 우리는 해 보았다. 재작년에 강원도 정선과 화천에서 산불발생시 야간에 산불 진화하는데 기체를 투입했다. 야간에는 기체가 못 뜬다. 강풍이 부는데도 최초로 띄어서 잔불같은 것을 끈 사례들을 많이 갖고 있다."

▲ 신람괴학원시범사업 시연
진 대표는 "장난감 드론이야 놀다가 떨어뜨릴수도 있고, 어느정도 안전성이 떨어져도 되겠지만 임무기체는 그런 부분이 보장이 되야 임무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관련 기술을 보완하고 또 구현하기 위해 세계적 기술 트랜드는 기체 안정화와 안전에 대한 부분들이다"라며 "앞으로 3년에서 5년은 되어야 안정적인 임무기체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드론이 공공분야 임무용 드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업 비전이 하루 빨리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주식회사 엑스드론 연혁]

1999. 03. 질문닷컴 설립(지식공유네트워크)
2007. 11. 코쿡 설립
2010. 07 엑스드론으로 상호 변경(소형무인항공기 제조)
2011. 09. 전동회전익 Diameter 1,050mm(옥토콥터) 개발
2012. 04. 전동회전익 Diameter 1,000mm(쿼드콥터) 개발
2013. 06. 전동회전익 Diameter 980mm(트윈쿼드) 개발
2013. 11. 전동고정익 Size 2,000mm 군사훈련기 개발
2014. 02. 전동회전익 Diameter 1,300mm(트윈쿼드) 개발
2014. 04. 주식회사 엑스드론 법인 전환
2014. 06. 신기술사업지원(기술/사업평가) 기술보증기금 보증
2014. 08. 포터블 드론 개발 Diameter 570mm(XD-P4)
2014. 12. 국립산림과학원 드론활용 산림재해탐지기술지원
2015. 02. 국민안전로봇 과제참여[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PD실]
2015. 03. 벤처기업인증 획득(기술보증기금)
2015. 04. CJ대한통운 재난지역물품배송 시범사업 공동개발 및 납품
2015. 05. 국립산림과학원 무인기활용 재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2015. 06. 기업부설연구소 설립(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15. 09. 국립수산과학원 적조피해탐지 시범사업
2015. 10. CJ대한통운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MOU체결
2015. 10.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자선정
2016. 02. 산학연 기술 개발사업 도약과제진행[연세대학교]
2016. 02.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과제진행[KAIST,성균관대학교]
2016. 02. 국토교통부 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국립산림과학원 ]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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