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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항공기 제조에 휴머노이드 투입협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4개년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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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9  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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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작업체인 에어버스(Airbus)가 프랑스 및 일본 로봇과학자들과 협력해 항공기 제작라인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조인트 로보틱스연구소(Joint Robotics Laboratory:JRL)'를 중심으로 복잡한 제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4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10~15년 후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라인에 실제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가 로봇을 일찍부터 도입한데 반해 항공기 제작업체들은 생산댓수가 적은데다 생산 시간도 오래 걸려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됐다.

에어버스 측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같이 일을 하려면 현재 산업용 로봇보다 훨씬 유연하고 경량화 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처럼 몸을 구부리고 몸을 쭈그리고 앉아 있을 수 있어야한다. 또 다수의 센서를 장착,사람과 충돌하거나 건드리면 바로 멈춰야한다.

에어버스 그룹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현장에 도입한다고 해서 생산 근로자를 쫒아내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지루한 일이나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맡고 근로자는 보다 높은 수준의 기능과 부가가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버스의 경쟁사인 보잉은 최근 항공기 주문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 및 로봇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에어버스는 향후 5년간 매년 새로운 로봇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에어버스는 생산 근로자와 함께 항공기 동체 현장을 돌아다닐 수 있는 바퀴 달린 소형 로봇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보잉도 777 대형 여객기 동체 제조 현장에 로봇을 도입했다. 이 로봇들은 전통적으로 생산 근로자들이 해왔던 드릴과 파스너(fastener)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바클레이 리서치의 제임스 스테틀러 분석가는 협업 로봇의 매출이 향후 4년간 1억 달러에서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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