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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항, 장기 수송용 드론 개발 추진'렁바이오테크'와 제휴 향후 15년간 1000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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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6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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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업체인 ‘이항’이 바이오기술업체인 ‘렁바이오테크놀로지(Lung biotechnology)‘와 협력해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장기를 전달해주는 드론 개발에 나선다. 이 드론은 ‘MOTH(Manufactured Organ Transport Helicopter)’라고 불린다.

이항과 렁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항의 자율운항 드론인 ’184‘ 기종을 장기 수송에 맞게 개선해 장기 운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렁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줄기세포 조직 재생 장기나 이식용 돼지 장기를 운송할 수 있도록 드론을 개조할 예정이다. 이항은 향후 15년간 렁바이오테크측에 1000대의 드론을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항이 올해 CES에서 선보인 드론인 ‘184’는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드론이다. 142 마력의 파워를 갖췄으며 승객을 태우고 1만 1000피트 이상의 상공을 비행할 수 있다. 시간당 62마일을 날 수 있으며 승객을 포함해 264파운드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비행 시간은 23분이다. 모바일 앱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승객은 ‘이륙’, ‘착륙’ 명령만 내리면 된다. 기체는 탄소섬유와 에폭시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1인용 좌석, 에어콘, 조작 패드, 계기판, 비디오 카메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일 장기를 수송하는 드론이 개발되면 장기 이식이 활성화되면서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기 이식은 뇌사 상태에 이른 사람의 장기를 받아 주로 이뤄지고 있다. 폐 이식의 경우 연간 2000건의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2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미국내에서 제대로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렁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장기 이식할 병원과 인공장기 생산시설의 위치정보를 명확히 확보하고, 항공고속도로(HITS:Highway-In-The-Sky)와 저고도계기비행경로(LLIR:Low-Level IFR Route)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 수송 드론이 실제 사용되려면 미국 항공청(FAA)과 식약청(FDA)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사람이 탑승할 경우 드론의 안전성이 확보되어야한다. 또 인공장기 이식은 FDA의 승인 사항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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