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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일 대신해주는 집사 로봇미국 로봇 스타트업 '슬랜트 로보틱스' 올 가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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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8  15: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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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다호주 남파시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슬랜트 로보틱스(Slant Robotics)’가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가정용 로봇 ‘제리(Jerry)'를 개발했다. 냉장고에서 음료수병을 꺼내 주인에게 전달해주거나 빨래를 집어 세탁기로 옮기는 등 다목적 가정용 로봇이다.

창업자인 ‘게이브 벤츠(Gabe Bentz)’는 “일반적으로 가정용 로봇은 로봇 청소기 처럼 단일한 용도를 갖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조작하는 게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사람들은 집사 처럼 온갖 궂은 일을 대신해주는 가정용 로봇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로봇을 만들어 판매하려면 소비자 가격이 5만~25만 달러는 되어야한다. 슬랜트는 2500~300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궂은 일을 대신해주는 집사 로봇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슬랜트가 개발한 가정용 로봇 ‘제리’는 2개의 눈이 달린 캐비넷 모양으로 목재로 만들어졌다. 로봇 내부에 있는 저장장치에서 물건을 꺼내 내놓을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수병이나 그릇을 꺼낼 수 있다. 물건을 위에 싣고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도 있다. 내장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인식하며 고가의 모터 대신 기계적인 장치를 활용했다.

로봇 팔을 이용해 빗자루를 잡아 방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집어 세탁기로 가져가는 동작도 가능하다. 제리는 올해 가을 교육용과 취미용으로 우선 공급되며, 내년중에 일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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