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는 지난 2013년 안드로이드의 아버지이자 구글 로봇 사업을 총괄했던 '앤디 루빈'이 구글 재직시 인수한 로봇업체다. 샤프트는 도쿄대학 'JSK로보틱스연구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다르파(DARPA) 로봇경진대회(DRC) 예선전에서 압도적인 점수차로 1위에 올랐으나 구글에 전격 인수되면서 본선에 참가하지 않았다. 구글에 인수된 이후 잠잠하던 샤프트가 3년만에 2족 보행 로봇을 선보이면서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샤프트는 도쿄에서 열린 '신 경제 서밋(New Economic Summit:NEST) 2016'에서 2족 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앤디 루빈은 이번 'NEST 2016'에 기조 연설자로 참여했다. 샤프트는 2족 보행 로봇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자갈이 뒤덮인 해변을 걸어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2족 보행 로봇은 저비용, 저전력의 컴팩트한 제품으로,평탄하지 않은 지형을 능숙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 60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