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오준호 교수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2016년도 제26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호암재단은 5일 오준호 교수(공학상 부문 수상자) 외에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김명식 교수(과학상 부문), 미국 시티 오브 호프 병원 래리 곽 교수(의학상 부문), 서울대 황동규 명예교수(예술상 부문), 들꽃청소년세상 김현수ㆍ조순실 공동대표(사회봉사상 부문) 등 6명을 제26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준호 교수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개발자로 유명하다. 작년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재난구조 로봇대회인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DRC)' 대회에서 세계적인 로봇 팀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로봇공학자로 이름을 알렸다.

오 교수는 1954년생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와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학사, UC버클리대학원 기계공학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5년부터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