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소재한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가 공장이나 물류 창고에서 가벼운 물건을 싣고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운반차 ‘오토-100(OTTO-100)'을 발표했다.
이 로봇은 클리어패스 로보틱스가 작년에 발표된 ’오토-1500‘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오토-1500이 대형 화물을 운반하는데 편리한 제품이라면 ’오토-100‘은 소형 화물을 운반하는데 편리하다.
‘오토-100(OTTO-100)'은 최대 1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시속 4.5마일(7.24km)의 속도로 움직인다. 자율주행 OS를 탑재, 지정된 장소로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이동할 수 있다. 2D 라이더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오토-100은 물류업체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ERP시스템과 연동되어 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매트 렌달' CEO는 “오토-100은 오토-1500의 신뢰성과 품질을 소형 폼팩터에 수용한 제품으로 물류, e-커머스, 제조 등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오토-100이 오토-1500과 협력 가능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화물을 오토-1500에 실어 운반한 후 물건을 분산 배치할 경우 화물을 작은 단위로 나눠 오토-100에 실어 운반할수 있다는 것.
▲ 오토-1500
한편 클리어패스 로보틱스는 작년 9월 처음으로 자율주행 운반차를 발표했으며, GE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시리즈 A펀딩 라운드를 통해 RRE벤처스, 아이노비아 캐피털 등으로부터 14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