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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업계'에도 "특허 전쟁" 시작DJI, 경쟁업체 유닉 미 법원에 특허 침해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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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4  14: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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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업체인 DJI가 경쟁업체인 '유닉(Yuneec)'을 상대로 특허권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더 버지’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유닉은 올해 CES에서 ‘타이픈 H' 드론을 공개하고 인텔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글로벌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하지만 DJI가 이번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특허 소송을 제기하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매체들은 이번 특허 소송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드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주도 사업자간 최초의 소송 사례라고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마치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애플과 삼성이 소송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DJI는 이번에 유닉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목표 추적 시스템 및 방법’,'교환 가능한 마운팅 플랫폼‘ 등 2개의 특허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 DJI가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한 소장
DJI는 최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내장한 컨수머용 드론인 ‘팬텀4’를 발표했으며 유닉은 올해 CES에서 유사한 기술을 선보였다. 유닉은 인텔과 제휴해 인텔의 ‘리얼센스’ 카메라 기술을 내장하고 있으며, 장애물 회피 기술을 갖춘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DJI 관계자는 "우리는 경쟁을 환영하지만, 지적 재산권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소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위치한 유명 로펌 '윌슨 손시니 굿리치 앤 로사티(Wilson Sonsini Goodrich & Rosati)'가 담당한다"고 했다.

DJI가 중국 기업의 복제(Copy) 행위를 비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DJI 설립자이자 CEO인 프랭크 왕은 지난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스파이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며 "오래 근무한 직원 한명이 DJI 비행 컨트롤러를 복제해 가지고 나가 판매 했다"고 주장했다.

왕은 당시 취재에서 "나는 이런 중국 문화를 증오한다. 외국에서는 자신이 만든 코드가 복사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오픈 소스로 제공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복제 천국이다"라고 말했다. 유닉은 포브스의 취재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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