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므론이 처음 판매하는 산업용 로봇

일본 오므론(Omron)은 지난 1일 지난해 10월 인수한 산업용 로봇 메이커 미국 어댑트테크놀로지의 반송용 로봇을 세계 39개국에서 일제히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오므론이 자사 제품으로 산업용 로봇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력 제어 기기와 합쳐 공장 자동화 기기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발매한 것은 구 어댑트사의 반송용 로봇 3종류 49개 제품이다. 생산 라인을 흐르는 부품을 잡아 다른 장소에 설치하는 기능을 가진다. 로봇의 동작 프로그램을 만드는 오므론의 컨트롤러 등과 연계시킴으로써 도입에 따른 노력과 준비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오므론은 자사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동차나 식품 등의 공장에 일본을 포함한 약 150개 거점에서 판매를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일본 오므론은 산업용 로봇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미국의 어댑트 테크놀로지(Adept Technologies, inc.)사를 240억엔(한화 약 2343억원)에 인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