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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로봇기업 상장사 실적분석대기업 부진, 로봇전문 기업 약진...전년 대비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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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8  15: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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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장사 실적 (금액단위:억원)
기업들의 주총 시즌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어느 기업은 크게 성장한 기업도 있었고, 어느 기업은 숨고르기를 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또 어느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있었다. 본지가 분석한 2015년 로봇 기업 성과를 보면 한마디로 대기업 그룹사는 부진, 로봇전문 기업들은 대체로 약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2014년 분석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주요 상장 기업들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본지가 파악한 로봇관련 기업들의 작년 실적은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편이었다. 특히 로봇 부분의 매출이 크지 않은 대기업 그룹사의 경우에는 LIG넥스원만이 전년 대비 매출, 순익 모두 크게 증가하였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조선경기의 불황으로 1조 3632억의 적자를 2년 연속 기록했지만 2014년의 2조 2060억 적자에 비하면 조금 나아진 것이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이 주력인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악화되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에스케이텔레콤은 흑자 폭이 줄어 들었고 KT와 한화테크윈은 적자에서 흑자 전환하였다.

로봇 전문기업의 경우에는 삼익THK, 고영테크놀로지, 로보스타, 스맥이 전년보다 흑자 규모가 증가하였고, 미래컴퍼니와 디에스티로봇은 2014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였다. 아진엑스텍과 아이리버, 디티엔씨는 흑자폭이 감소하였다. 특히 삼익THK는 전년 대비 22% 성장하면서 처음으로 매출 2000억을 돌파(2300억원)하였고, 로보스타도 전년 대비 매출이 40% 성장해 1357억원을 이루면서 처음 1000억대를 돌파하였다. 순이익 역시 4배 이상 늘어났다. 미래컴퍼니 또한 전년대비 40%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3년만에 흑자 전환하였다. 고영테크노롤지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률 16%를 기록하면서 23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어 견실한 기조를 이어갔다. 유진로봇은 작년 흑자 전환을 이루면서 5억대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 3월 중순 미국 업체와의 물품대금 미수금 1심 소송에서 패소, 25억원을 배상하게 되면서 감사보고서를 수정해 또 다시 적자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 항소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미수금 소송에서 승소하게 되면 이익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푸른기술과 에스티큐브는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었지만 그 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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