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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개발자, 로봇 벤처 기업 설립오는 2019년 동반자 로봇 발표 목표로 '그루브 X'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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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4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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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개발한 ‘하야시 가나메‘가 오는 2019년 동반자 로봇 출시를 목표로 로봇 벤처기업인 '그루브 X'를 설립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하야시 가나메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작년 9월 돌연 회사를 떠나, 여러 소문이 무성했다. 하야시는 소프트뱅크의 페퍼 개발 팀에 책임자로 합류하기 전 도요타자동차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손 회장이 자신의 후계자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에 입학하면서 2012년 소프트뱅크와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페퍼를 출시한지 얼마 안되어 회사를 그만뒀다.

당시 자신의 퇴사와 관련해 하야시 가나메는 일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페퍼 개발이 끝났기 때문”이라며 “손 회장과 대립하지 않았고 소프트뱅크를 비판할 생각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하야시 가나메가 이번에 설립한 벤처기업은 '그루브 X(Groove X)'라는 기업으로 애완 동물처럼 사람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동반자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루브 X는 자동차, 비디오 게임 등 분야의 전문 엔지니어 10여명이 모여 출범했다.

그루브 X는 수십엔 규모의 초기 사업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수억엔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캐피털리스트 파트너스 재팬’과 미국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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