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이 GM 댄 암맨 사장,가운데가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카일 보그트

미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소프트웨어 업체인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포천은 인수 금액이 “현금과 주식을 포함해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웃돈다”고 전했다.

크루즈 오토메이션은 2013년 '카일 보그트 최고경영자(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했으며 GM에 인수되기 전까지 스파크캐피털, 메이븐벤처스, 파운더컬렉티브, 와이컴비네이터, 시그니아 벤처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오직 자율주행자동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아우디 A4, S5 등 일반 차량에 부가장비를 설치해 자율주행 차량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확보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GM의 크루즈 인수에 대해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두고 맹렬한 경쟁과 상호 협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