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직업능력개발대학교(関東職業能力開発大学校)’ ‘고바야시 다카시’ 교수가 가옥 붕괴 등 재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탐색형 구조로봇 'TLGO'를 개발했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간이장애물 극복기구인 ‘리프터‘를 장착해 최대 각도 33도 경사의 잔해물과 계단을 등반할수 있다. 2년 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오구라금속과 공동으로 상용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TLGO의 크기는 리프터 수납시 390mm, 사용시 660mm×446m×324mm이며 최대 속도는 분당 14.1m다. 본체 무게는 17.9kg. 활동시간은 1시간 정도.

탐색형 로봇은 그동안 다른 기관에서도 크롤러 유형으로 개발했지만 구조가 복잡해 사용하는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리프터를 사용하는 간단한 구조여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전용 조종 장치를 자체 개발했으며 액정 디스플레이, 카메라, 각종 토글 스위치, 아날로그 스위치 등을 갖추고 있다. 전력이 끊어지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운반이 용이한 접이식 태양광 패널 시트와 충전 스테이션을 갖췄다. 크롤러 체인 등은 상용 부품을 사용한다. 상용 제품은 200만~300만엔선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