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컵을 이용해 로봇을 만드는 일본 어린이들.

[조영숙=토쿄통신원] 어린이들에게 공작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실험을 하는 'NEC 갈릴레이 클럽'이 지난 18일 일본 나가노시의 소년과학센터에서 열렸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 50명의 아이들이 모여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갈릴레이 클럽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서 NEC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마련하는 행사로 나가노시에서는 처음 개최되었다.

어린이들은 종이 컵을 로봇의 동체로 하여 모터와 전지, 클립등을 사용해 나만의 로봇을 완성시켰다. 그 후 자작의 로봇을 간이 콘트롤러로 전후좌우로 움직여 즐기고 있었다.

나가노시립고마끼소학교 4학년 사카이유우군(10)은 "생각 한 대로 로봇을 만드는게 어려웠지만 세계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