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산업체인 ‘시스템프롬(Sistemprom)'이 장갑차, 탱크 등 기갑 차량을 공격할 수 있는 드론을 선보였다. 멀티콥터 드론에 미사일을 장착해 공격할 수 있다.
러시아 전문매체인 ‘러시아 투데이(RT)’는 방산업체인 ‘시스템프롬’이 최근 모스크바 서쪽 쿠빈카 지역 ‘패트리오트 밀리터리 엑스포’ 전시장에서 열린 ‘러시아 군사 로봇 컨퍼런스’를 통해 로봇 헬리콥터, 감시용 멀티콥터, 정찰 멀티콥터, 로켓 무기를 장착한 공격용 드론 등 수종의 국방용 드론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무기를 탑재해 탱크, 장갑차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 드론은 합동 작전은 물론이고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들 드론을 개발한 ‘시스템프롬’은 ‘유나이티드 인스트루먼트 매뉴팩처링(Rostec)’사의 계열이다.
▲ 무인(로봇) 헬리콥터
시스템프롬측은 이들 드론을 수색, 감시, 모니터링, 지도제작, 운송, 전투 수행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드론은 완전 자율 모드로 동작한다. 경로를 지정하면 다른 로봇(드론)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비행할 수 있다. 특히 무인(로봇) 헬리콥터는 수백km를 비행하면서 영상 감시, 기상 관측, 화물 수송 등 작전을 할 수 있다. 정찰 드론은 열화상 이미지 장비를 활용해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이들 드론은 GLONASS/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경로 이동, 위치 파악 등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