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로봇 시장이 오는 2020년이면 2015년 대비 연평균 15.3% 성장한 25억 달러(한화 약 3조787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조사업체인 ‘리포트 바이어’에 따르면 청소 로봇 시장은 ‘바닥(floor) 청소 로봇’의 성장세와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청소 로봇 시장 규모는 10억 4천만 달러였는데 오는 2020년에는 배 이상 증가한 25억 달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청소 로봇은 바닥 청소 로봇, 유리창 닦는 로봇, 풀장 청소 로봇 ,잔디깍기 로봇 등으로 구분할수 있는데 이 가운데 바닥 청소 로봇이 연평균 15.8%의 성장률을 보이며, 풀장 청소 로봇이 14.5%로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청소 로봇의 시장은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의료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14년 전세계 청소 로봇 시장은 주거용이 이끌었다. 전체 시장 규모의 59.4%를 주거용 청소 로봇이 차지했다.

청소 로봇 판매 지역을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기타 지역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2014년에는 북미 지역이 전체 매출 규모의 39.9%를 차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의 위생 관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데다 인건비도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 규모는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청소 로봇 주요 플레이어는 다이슨, 에코박스 로보틱스, 아이로봇, LG전자, 니토로보틱스를 꼽을 수 있다.